1서울경제에 따르면 시스코가 전 세계 30개국 보안 임원 8000명을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 97%가 보안 인력 부족을 호소했습니다.
2금융위원회가 국내 금융사 555개사를 점검한 결과 25%가 취약했고 대부분 중소 금융사였습니다.
3금융 당국은 망 분리 규제 완화 재추진과 ISMS 인증 체계 재검토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4은행권 보안 예산 비중의 적절성도 검토 대상으로 거론됐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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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97% 보안 인력 부족, 망 분리 완화와 ISMS 재점검 동시에 추진 🔧
AI 해킹 뉴스, 요즘 유독 자주 보이지 않았나요? 정작 막아야 할 금융권은 사람이 없어 손을 못 쓰고 있어요. 당국은 규제를 풀어주겠다는데, 동시에 기존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다시 묻기 시작했어요.
01/ 03📰 소식포럼에서 무슨 얘기가 나왔나요?
지난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제31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이 열렸어요. 이건영 EY한영 금융AI센터장은 망 분리 환경 때문에 금융 보안 인력이 성장할 체계 자체가 부족해졌다고 짚었어요. 그는 단순히 문을 걸어 잠그는 방식이 아니라 사고 흐름을 관리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기조강연에 나선 신진창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보안 체계 강화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어요.
02/ 03💸 숫자실제로 얼마나 부족한가요?
시스코가 전 세계 30개국 보안 임원 8000명을 조사한 결과가 근거예요. 이 조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 97%가 "보안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어요. 금융위가 국내 금융사 555개사의 보안 관리 체계를 점검했더니 25%가 취약했는데, 대부분 중소 금융사였다고 해요. 신 부위원장은 대형 금융사도 일부 미비점이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어요.
03/ 03🔍 실체당국은 뭘 바꾸려는 건가요?
망 분리 규제 완화와 ISMS 재검토가 핵심이에요. 최근 금융권 해킹 사태로 멈췄던 망 분리 규제 완화 2차 선정 절차는 보완 검토를 마치는 대로 다시 추진하기로 했어요. 신 부위원장은 ISMS가 효과 없다는 지적을 따갑게 받아들이고 인증 체계와 기준 자체를 다시 살펴보겠다고 말했어요. 은행권 보안 예산 비중도 검토 대상인데, 투자액을 일률적으로 정하는 건 손쉬운 해법일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국내 금융 보안 인력 97% 부족이라는 숫자 뒤에는 망 분리로 인력이 못 자란 구조적 문제가 있어요. 당국은 규제를 완화하면서도 ISMS 같은 기존 안전장치를 다시 점검하겠다는 양방향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 투표: 금융 보안 문제, 먼저 손봐야 할 곳은 어디라고 보나요? ① 보안 인력 양성 체계 ② ISMS 인증 기준 재정비 ③ 망 분리 등 규제 완화 ✍️ 에디터 노트 망 분리를 풀면 보안이 더 뚫리지 않을까, 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와요. 당국 답은 '완화와 동시에 점검'이지만, 두 방향이 실제로 양립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볼 대목이에요.
금융사 전산실, 보안 담당자가 모니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경고창이 뜹니다. 그런데 이걸 판단할 사람이, 지금 자리에 없습니다.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지난 10월 29일, 서울에서 열린 금융전략포럼에서 나온 이야기를 오늘 다뤄보겠습니다.
포럼장 안, 발표 화면에 숫자 하나가 떠 있습니다. 97퍼센트. 국내 기업 거의 전부가 "보안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입니다. 발표자가 잠깐 말을 멈춥니다. 듣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정적이 흐릅니다.
이 자리에서 발언한 사람은 이건영 EY한영 금융AI센터장입니다. 그는 망 분리 환경 때문에 보안 인력이 성장할 기회 자체가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바깥 네트워크와 단절된 환경에서 일하다 보니, 최신 공격 기법을 다뤄볼 경험이 쌓이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 센터장은 이걸 시스코가 전 세계 서른 개 나라의 보안 임원 팔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그 조사에 응한 국내 기업 가운데, 열에 아홉이 넘는 곳이 인력 부족을 토로했다는 겁니다.
이게 한 회사의 사정이 아니라는 게 핵심입니다. 금융위원회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부위원장은 국내 금융사 오백오십오 곳을 점검한 결과를 전했는데, 그중 사분의 1이 보안 관리 체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신 부위원장에 따르면 이 취약한 곳들은 대부분 중소 금융사였습니다. 큰 은행은 안전하고, 작은 곳만 문제라는 그림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신 부위원장은 대형 금융사도 일부 취약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규모가 크다고 해서 안전망이 완벽한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인력도, 체계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건영 센터장은 이 상황을 두고 "문을 걸어 잠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흐름 자체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취지입니다. 단순히 외부와 차단하는 방식만으로는, 지금의 AI 기반 공격을 막기 어렵다는 진단입니다.
그럼 당국은 뭘 어떻게 바꾸겠다는 걸까요. 신 부위원장은 ISMS, 그러니까 정보보호관리체계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증 체계와 기준이 지금도 적절한지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동시에 망 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완화 절차는 최근 금융권 해킹 사태로 한 차례 연기됐던 것인데, 보완 검토를 마치는 대로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서 풀리지 않는 지점이 남습니다. 보안 인력을 키우려면 망 분리를 완화해서 바깥 환경에 노출될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망 분리를 완화하면, 그 자체로 해킹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존재합니다. 인력 육성과 보안 강화, 이 둘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셈입니다. 신 부위원장도 보안 예산을 얼마나 늘려야 하는지에 대해 "투자액을 절대적으로 정하는 건 손쉬운 해법일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정답이 정해진 문제가 아니라는 뜻으로 들립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국내 금융권 대부분이 보안 인력 부족을 겪고 있고, 금융사 네 곳 중 한 곳은 체계 자체가 취약하다는 점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국은 ISMS를 다시 들여다보고 망 분리 완화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인력 육성과 보안 강화 사이의 균형은 아직 풀리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