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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확률 60% 회사 하나가 글로벌 반도체 시총 1조 달러를 날렸거든요

■윤경환 특파원의 트럼프 스톡커(Stocker) 채권값 하락에 코어위브 회사채 금리 15% 초고위험 네오 클라우드 사업 부도 위험 ↑ AI 자금조달 차질 우려에 기술주들 줄하락 中메모리 추격 겹쳐 삼성·SK 시총도 급감 수익 시점 밀릴 수도...연준 긴축 땐 또 쇼크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10.18 08:16 · 약 4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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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확률 60% 회사 하나가 글로벌 반도체 시총 1조 달러를 날렸거든요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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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서울경제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회사채 금리가 14.8%까지 치솟으면서 신용 위기 우려가 커졌습니다.
  2. 2이 여파로 엔비디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상위 종목의 시총이 나흘간 1조 달러 이상 줄었습니다.
  3. 3코어위브는 GPU를 담보로 빌린 돈으로 다시 GPU를 사는 순환 금융 구조라 고금리에 특히 취약합니다.
  4. 4중국 메모리반도체 업체의 기술 추격과 연준의 금리 정책도 추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부도 확률 60% 회사 하나가 글로벌 반도체 시총 1조 달러를 날렸거든요

요즘 뉴스에 자주 뜨는 "AI 거품론" 기사, 제목만 보고 넘기셨나요? 이번엔 숫자가 다릅니다. 코어위브라는 회사의 회사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엔비디아부터 삼성전자까지 줄줄이 흔들렸거든요. 왜 하필 이 회사 하나 때문에 전 세계 반도체주가 떨렸는지 짚어봤습니다.

01/ 05📉 숫자 확인회사채 금리가 왜 위험 신호인가요

코어위브의 2032년 만기 회사채 금리가 지난 14일 14.8%까지 뛰었어요. 4개월 전 액면가에 팔렸던 이 채권 가격은 당시의 78%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월가에서는 액면가 1달러당 80센트 아래로 내려간 채권을 사실상 부실 채권으로 분류해요. 5년 내 부도 확률을 반영하는 CDS 프리미엄도 15일 장중 12%포인트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부도 확률 자체는 60%를 넘어섰습니다.

02/ 05🔍 실체 파악코어위브는 왜 이렇게 취약한가요

코어위브의 사업 구조 자체가 고위험을 안고 있어요. 엔비디아에서 확보한 GPU를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고, 그 돈으로 또 GPU를 사서 데이터센터를 짓는 순환 금융이 기본 틀이거든요. AI 투자 열풍이 계속될 땐 자본이 폭발적으로 늘지만, 조금만 주춤해도 바로 제동이 걸리는 구조입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4% 늘어난 25억 7500만 달러였지만 순손실이 6억 2600만 달러, 직접 갚아야 할 빚은 356억 달러에 달했어요.

03/ 05💸 비용 계산시장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충격은 바로 주가로 번졌습니다. 14일 코어위브 주가는 15.46% 급락했고 네비우스(-10.08%), 오라클(-8.83%)도 함께 흔들렸어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SK하이닉스(-6.06%)까지 대형 기술주가 줄줄이 하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거래일 연속 내리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글로벌 AI·반도체 상위 20개 종목의 시총은 1조 달러 이상 증발했어요. 이 중 엔비디아가 2910억 달러, SK하이닉스가 2438억 달러, 삼성전자가 2373억 달러씩 줄었습니다.

04/ 05⚖️ 갈리는 전망반도체 슈퍼사이클은 끝난 걸까요

월가 안에서도 해석이 완전히 갈립니다.

비관론

모건스탠리 집계에 따르면 9월 AI 관련 신규 부채 조달액은 230억 달러로 8월보다

절반 이상 줄었고, 브로드컴·인텔 CEO도 자본 비용 상승을 우려로 짚었어요.

낙관론

반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코어위브의 재무적 능력은 매일 개선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구제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AI 거품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나왔지만 주식시장이 매번 극복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단정은 아직 이른 상황이에요.

05/ 05🧩 빠진 조각중국은 왜 변수로 떠올랐나요

중국의 반도체 기술 추격이 또 다른 압박 요인으로 등장했어요. 창신메모리(CXMT)는 연말까지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DDR5 RDIMM'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CEO는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제약은 절대적인 위기"라며 중국산 칩 사용 가능성까지 열어두겠다고 말했어요. 연준의 금리 동결 확률도 16일 84.5%로 높아졌지만, 물가 압력이 고착되면 더 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습니다. 🔎 더 보기: 코어위브 창업자들은 지금 뭘 하고 있나요 코어위브는 2017년 가상화폐 채굴 기업으로 출발해 2019년 사명을 바꾸고 챗GPT 출시 이후 가치가 급등한 회사예요. 그런데 블룸버그에 따르면 공동 창업자 3명은 올 들어서만 24억 달러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코어위브 주가는 현재 고점보다 60% 이상 낮은 상태이고, 창업자들의 평가 자산도 작년 6월 고점 대비 약 150억 달러 줄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코어위브 한 회사의 신용 하락이 전 세계 반도체주를 흔든 건, AI 투자 전체가 빚에 기대고 있다는 구조적 약점을 드러냈기 때문이에요. 고금리가 이어지면 수익 회수 시점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 에디터 노트

코어위브 사태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끝인지, 일시적 흔들림인지는 아직 누구도 확정하지 못했어요. 다만 19일 코스피에도 그 여진이 번질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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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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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 회사채 금리가 10월 14일 14.8%로 급등했다.
채권 가격은 액면가 78%, 5년 내 부도확률 60% 초과다.
2분기 매출은 112.4% 늘었지만 순손실 6억 2600만 달러다.
현금으로 갚아야 할 부채가 356억 달러에 달한다.
4거래일간 AI·반도체 20개 종목 시총이 1조 달러 줄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가총액도 함께 감소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꺾였다는 해석과 반론이 맞선다.
연준의 금리 결정과 중국의 추격이 변수로 남았다.

웹툰 대사 전문

  1. 코어위브 회사채 금리가 10월 14일 14.8%로 급등했다.
  2. 채권 가격은 액면가 78%, 5년 내 부도확률 60% 초과다.
  3. 2분기 매출은 112.4% 늘었지만 순손실 6억 2600만 달러다.
  4. 현금으로 갚아야 할 부채가 356억 달러에 달한다.
  5. 4거래일간 AI·반도체 20개 종목 시총이 1조 달러 줄었다.
  6.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가총액도 함께 감소했다.
  7.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꺾였다는 해석과 반론이 맞선다.
  8. 연준의 금리 결정과 중국의 추격이 변수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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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부도 확률 60% 회사 하나가 글로벌 반도체 시총 1조 달러를 날렸거든요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빚으로 쌓아 올린 투자가 흔들리면, 그 위에 올라앉은 모든 게 같이 흔들릴까요.

  2.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6일, 그러니까 이번 주 초를 기준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3. 뉴욕 월가, 10월 14일 오후. 채권 트레이더들의 화면에 숫자 하나가 떠오릅니다. 코어위브라는 회사의 회사채 금리가 14.8퍼센트까지 뛴 겁니다. 넉 달 전만 해도 액면가 그대로 팔렸던 채권이었습니다.

  4. 코어위브는 데이터센터를 빌려서 그 안에 GPU, 그래픽처리장치를 깔고, 그걸 다시 마이크로소프트나 오픈AI 같은 빅테크에 빌려주는 회사입니다. 시작은 2017년, 가상화폐 채굴 회사였습니다. GPU 한 대로 이더리움을 캐던 작은 사무실이었죠.

  5. 가상화폐 가격이 떨어지자 이 회사는 GPU를 클라우드용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2022년 말, 챗GPT가 세상에 나오면서 모든 게 바뀝니다. GPU 수요가 폭발했고, 엔비디아 같은 투자자들이 돈을 넣었습니다. 작년 봄엔 나스닥에 상장도 했죠.

  6. 이 회사의 사업 구조는 간단합니다. GPU를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그 돈으로 더 좋은 GPU를 사서, 다시 빅테크에 빌려줄 데이터센터를 짓습니다. 순환 금융입니다. AI 투자 열풍이 계속되면 폭발적으로 커지는 구조죠. 하지만 조금만 흔들려도 바로 제동이 걸립니다.

  7. 올 2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순손실이 6억 2600만 달러였습니다. 원금과 이자를 직접 갚아야 하는 빚만 356억 달러고요. 매출은 늘었는데, 현금은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겁니다.

  8. 이 소식이 알려지자 코어위브 주가는 하루 만에 15퍼센트 넘게 빠졌습니다.

  9.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사업 구조를 가진 네비우스, 오라클도 10퍼센트 가까이 떨어졌고,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심지어 테슬라까지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거래일 연속 떨어졌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내림세였다고 합니다.

  10. 파장은 미국 안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전 세계 AI·반도체 상위 20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 넘게 사라졌습니다. 이 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두 회사 시총만 각각 2000억 달러 넘게 줄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이 20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뜻이죠.

  11. 왜 이렇게까지 번졌을까요. 코어위브 혼자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시장이 알아챈 겁니다. AI 인프라 투자 전체가 빚에 기대고 있고, 그 빚이 비싸지고 있다는 신호였으니까요.

  12.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코어위브 인트레이터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시장이 비이성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수주 잔고가 모든 채무를 감당하고도 남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도 "코어위브의 재무 능력은 매일 개선되고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이 발언에 코어위브 주가는 하루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13. 같은 날, 대만 TSMC는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도 반도체지수는 또 내렸습니다. 좋은 소식도 지금 분위기를 돌려놓지는 못했다는 뜻입니다.

  14. 그러면 남는 질문은 이겁니다. 이게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꺾이는 신호일까요, 아니면 과도한 공포일까요.

  15. 월가 안에서도 의견이 갈립니다. 모건스탠리 집계로는 지난달 AI 관련 신규 부채 조달액이 230억 달러로, 전달보다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자금이 예전처럼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반면 연준 워시 의장은 "AI가 주도하는 투자가 세계 경제의 가장 중요한 상방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상황을 보고도 입장이 다른 겁니다.

  16. 여기에 변수가 하나 더 있습니다. 중국입니다. 중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가 연말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급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중국이 2028년에 엄청난 양의 램을 생산할 것"이라고 했고, 애플 CEO는 "메모리 부문 제약은 절대적 위기"라며 중국산 칩 사용 가능성까지 열어두겠다고 말했습니다. 메모리 공급이 넉넉해지는 시점이 당겨질 수 있다는 뜻이죠. 지금 메모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공급 부족이, 생각보다 빨리 끝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17. 그리고 연준의 금리 결정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달 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물가 압력이 고착되면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금리가 다시 오르면, 지금도 비싸진 AI 투자 비용이 한 번 더 뛸 수 있다는 뜻입니다.

  18.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코어위브 하나의 신용 문제가, AI 인프라 전체가 빚으로 돌아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것. 이게 거품이 꺼지는 시작인지, 아니면 지나가는 조정인지는 아직 누구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분명한 건, 월요일 코스피 시장에도 이 분위기가 그대로 넘어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19.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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