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영국 약국들은 AI로 조작한 사진을 이용해 비만 치료제를 받으려는 '가짜 비만' 환자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영국 성인 160만 명이 최근 1년간 GLP-1 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대부분 월 300파운드를 받는 온라인 약국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3체중 검증 지침이 약 2년 전 도입됐지만 사진·영상 확인에 의존하는 방식의 한계로 속임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4일반의약평의회(GPhC)는 환자 확인을 부실하게 한 약사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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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성인 160만 명이 쓰는 GLP-1 약, 가짜 비만 환자가 뚫고 있거든요 💉
다이어트약 구하려고 체중계 숫자를 속이는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영국에서는 이제 숫자 대신 사진을 조작해요. 뱃살을 더 크게 만든 AI 합성 사진이 처방 심사를 통과하고 있다는데, 왜 이런 일이 가능해졌는지 들여다봤어요.
01/ 04📰 소식영국 약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나요?
영국 전국약국협회(NPA) 회원 약국들이 '가짜 비만' 사례를 잇달아 보고했어요. 주머니에 무게추를 숨겨 체중을 늘리거나, AI로 뱃살을 부풀린 사진을 제출하는 환자가 늘었다는 거예요. 마운자로·위고비 같은 체중 조절 약물 수요가 커지면서 이런 거짓 환자도 함께 늘고 있다고 약국들은 경고해요. NPA는 검증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02/ 04🔍 실체조작된 사진, 어떻게 걸러내나요?
조작 사진은 자세히 보면 흔적이 남는다고 해요. 온라인 약국 퀵메즈 소유주 아산 바티는 "문틀이 휘었거나 그림자와 조명이 어긋나는" 티가 난다고 설명했어요. 그는 "AI 편집 도구가 쉬워지고 정교해지면서 사진만으로 자격을 확인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어요. GLP-1 약물은 "미용을 위한 빠른 해법이 아니라 강력한 처방 의약품"이라는 점도 강조했어요.
03/ 04💸 숫자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약을 쓰나요?
영국 성인 160만 명이 최근 1년간 GLP-1 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돼요.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 결과예요. 대부분은 월 300파운드, 약 54만 원을 받는 온라인 약국을 통해 구입하고 있어요. 체중 검증 지침이 도입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속임수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요.
04/ 04⚠️ 다른 시각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환자 안전을 둘러싼 책임 소재를 두고 시각이 갈려요.
약국 측
퀵메즈 바티는 AI 기술이 너무 빠르게 발전해 사진만으로 자격을 확인하기가 구조적으로 어려워졌다고 말해요.
규제기관 측
일반의약평의회(GPhC) 로즈 기틴스 수석약무책임자는 "체중과 신장, BMI를 포함해 본인이 제공한 정보는 약국이 아닌 다른 의료기관에서 확인해야 한다"며 전화·사진에 의존하는 약국 관행을 문제 삼아요.
기술 탓인지 검증 관행 탓인지, 책임의 중심이 엇갈리고 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AI로 조작한 사진 한 장이 비만 치료제 처방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에요. 체중 검증을 사진이나 영상에만 맡기는 구조가 허점을 키우고 있어요. 🗳️ 투표: 이 소식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① AI 조작이 이렇게 쉬운지 몰랐어요 ② 약국 검증 체계가 허술해 보여요 ③ 섭식장애 환자 피해가 더 걱정돼요 ✍️ 에디터 노트 사진 검증을 왜 약국이 떠안고 있을까요? GPhC는 체중·BMI 확인을 약국이 아닌 다른 의료기관이 맡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어요. 규제기관의 요구와 실제 약국 현장의 검증 역량 사이 간극이 이번 사태의 배경으로 보여요.
사진 한 장이면 살이 쪄 보이게 만들 수 있다면, 그 사진으로 약을 받아낼 수도 있다는 뜻일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올해 10월 30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주머니에 무게추를 넣고 체중계에 올라간 사람이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본인 사진을 AI로 편집해 뱃살을 더 부풀렸습니다. 둘 다 같은 걸 원했습니다. 비만 치료제 처방이었습니다.
영국 전국약국협회, NPA에 소속된 약국들이 최근 이런 사례를 보고했습니다. 마운자로, 위고비 같은 GLP-1 계열 약물을 받으려고 체중을 속인 환자들입니다. 이 약은 식사 후 분비되는 호르몬을 모방해서 식욕을 억제하는 처방 의약품입니다. 다이어트 보조제가 아니라, 엄연히 의사 판단이 필요한 약이라는 뜻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요. 영국에서는 체질량지수, BMI가 일정 기준을 넘어야 이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보건서비스 기준으로는 35 이상, 민간 기관은 30 이상, 체중 관련 질환이 있으면 27까지 내려갑니다. 기준에 못 미치는 사람들이, 그 기준을 맞추기 위해 사진을 조작하거나 몸에 무게를 더했다는 겁니다.
이게 한두 명의 일탈이 아니라는 점이 이번 보고의 핵심입니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UCL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초까지 1년 동안 영국 성인 160만 명이 이 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이 중 많은 사람이 온라인 약국을 통해 약을 구했습니다. 월 300파운드, 우리 돈으로 54만 원 정도를 내면 됩니다. 온라인 약국 퀵메즈의 소유주 아산 바티는 "조작된 사진을 자세히 보면 문틀이 휘었거나 그림자와 조명이 어긋나는 흔적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AI 편집 도구가 쉬워지고 정교해지면서 사진만으로 자격을 확인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말도 함께 남겼습니다.
여기서 짐작할 수 있는 건, 약국들이 손 놓고 있었다는 그림입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약 2년 전, 2024년 10월쯔음 도입된 지침은 영상 상담이나 진료 기록 확인을 통해 환자 체중을 검증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도는 이미 있었다는 뜻입니다. 다만 그 지침에도 속임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게 이번 보고의 요지입니다. 제도가 없어서가 아니라, 제도가 기술을 못 따라가고 있는 겁니다.
그럼 왜 이게 위험할까요. 단순히 약을 부정하게 받았다는 문제를 넘어섭니다. 왕립정신의학회 섭식장애분과는 소속 환자들이 이 약을 오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습니다. 섭식장애 자선단체 비트의 케리 플레밍 서비스 책임자는 "AI로 사진을 위조했고 처방자가 이를 검증하지 않아 약을 쉽게 받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식욕을 억제하는 강력한 약이, 이미 식이 문제를 겪는 사람 손에 그대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 구멍을 막아야 할까요. 업계 규제기관인 일반의약평의회, GPhC의 로즈 기틴스 수석약무책임자는 전화로 BMI를 확인하거나 사진, 사전 녹화 영상에만 의존하는 약국들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체중과 신장, BMI를 포함해 본인이 제공한 정보는 약국이 아닌 다른 의료기관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GPhC는 매달 수백 곳의 약국을 점검하고 있고, 환자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약사에게는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시간 촬영 같은 보완책을 모든 약국이 갖춘 건 아닙니다. 플레밍 책임자도 이 점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기술은 계속 빨라지고, 확인 수단은 그 뒤를 따라가는 구조입니다. 이 간격이 얼마나 벌어질지, 그리고 그 사이에서 누가 먼저 다치게 될지는 아직 답이 나오지 않은 질문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비만 치료제 수요가 늘면서, 그 약을 받기 위한 속임수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지침은 있지만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그 사이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