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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유럽4가지 시선

다이어트 주사 맞았더니 맥주 지출이 13.5% 줄었다고요? 🍺

◆ 박시진의 글로벌 픽 영국 펍에 “체중감량 약물 적응” “무알콜 권하고 안주도 소량만” GLP-1 복용 급증에 음주 비중 축소 음주 동기에도 영향…알콜 의존 줄여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10.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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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주사 맞았더니 맥주 지출이 13.5% 줄었다고요?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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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서울경제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영국 거래처에 GLP-1 계열 약물 확산에 적응하지 못하면 매출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 2JP모건 조사에서 지난해 미국의 체중감량 약물 복용자는 약 1000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3. 3서카나 조사에 따르면 GLP-1 사용 2년 뒤 가구의 맥주 지출은 비사용 가구보다 약 13.5% 적었습니다.
  4. 4하이네켄은 사용자가 술을 끊은 게 아니라 더 작은 잔과 저알코올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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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주사 맞았더니 맥주 지출이 13.5% 줄었다고요? 🍺

다이어트 주사 맞고 술자리가 뜸해졌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세계 2위 맥주회사 하이네켄이 이 변화를 공식 경고로 내놨어요. 맥주를 안 마시는 게 아니라 조금씩, 다르게 마시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그 속내를 들여다봤어요.

01/ 04📰 소식맥주회사가 왜 다이어트 약을 걱정할까

하이네켄이 영국 펍과 바 거래처에 보낸 프레젠테이션에서 GLP-1 계열 약물 확산에 적응하지 못하면 고객과 매출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위고비, 마운자로 같은 약물이 음주 욕구를 줄이고 포만감으로 주문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설명이에요. 여러 잔을 연달아 마시는 전통적 음주 문화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어요. 주요 주류 기업이 이 약물을 매출 위협으로 공식 인정한 건 이례적인 일이에요.

02/ 04🔍 실체실제로 얼마나 덜 마시게 됐나

변화는 수치로도 확인돼요. 서카나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적한 결과 GLP-1 사용 2년 뒤 가구의 월평균 주류 지출은 비사용 가구보다 약 7% 적었어요. 맥주 지출만 떼어보면 차이는 더 커서 약 13.5% 낮았어요. 로이터가 인터뷰한 사용자 11명 중 10명도 음주를 줄였다고 답했는데 술이 불편하거나 마실 욕구 자체가 사라졌다는 이유였어요.

03/ 04💸 숫자얼마나 많은 사람이 복용 중인가

JP모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오젬픽·위고비 같은 체중감량 약물을 복용한 사람은 약 1000만 명에 달해요. 이 규모가 단 음식과 과자 수요를 꺾고 옷 수선 수요를 늘리는 등 소비재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를 내고 있어요. 주류 업계는 이미 건강과 경제적 이유로 수년간 판매 감소에 대처해온 터라 이 변화가 기존 흐름에 더해지는 셈이에요.

04/ 04⚖️ 다른 시각그래도 술을 완전히 끊은 걸까

하이네켄의 경고를 두 갈래로 읽는 시선이 있어요.

위협론

하이네켄은 사용자의 소비 행태에 변화가 보이며 내년에도 어떻게 바뀔지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어요.

대체 소비론

동시에 GLP-1 사용자가 술을 완전히 끊은 것은 아니고 더 작은 잔, 저도수 술, 더 고급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매출이 줄어든 게 아니라 소비 방식이 재편되고 있다는 쪽에 가까워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다이어트 약물이 음주량 자체를 줄인다는 보고가 반복되고 있고,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의 갈망과 음주량이 줄었다는 임상 결과까지 나왔어요. 주류 업계가 소형 잔과 저알코올 제품으로 대응을 시작했다는 점이 이 변화의 체감 신호예요.

🗳️ 투표 다이어트 약물이 술자리에 미칠 영향, 어떻게 보세요

하나를 고르면 다른 독자들의 선택을 볼 수 있어요

✍️ 에디터 노트

GLP-1이 알코올 사용장애 치료제가 될 수 있을까요? 콜로라도대 연구팀은 여러 시험에서 환자의 갈망과 음주량이 일관되게 줄었다고 밝혔는데, 이걸 두고 '프로작 모먼트'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어요. 다이어트 약이 식음료 산업을 넘어 의료의 영역까지 건드리고 있다는 뜻이에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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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컷은 아직 준비 중이에요. 아래는 컷에 들어갈 대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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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다이어트 주사 맞았더니 맥주 지출이 13.5% 줄었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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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다이어트 주사 맞았더니 맥주 지출이 13.5% 줄었다고요? 🍺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맥주 한 잔을 시켰는데, 한 모금 마시고는 더 마실 생각이 안 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배도 안 고프고, 딱히 당기지도 않고요. 이게 지금 전 세계 맥주회사들이 가장 긴장하며 지켜보는 현상입니다.

  2.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2026년 10월 25일, 로이터통신 보도를 기준으로 전해드립니다.

  3. 영국의 한 펍 주인에게 이달 초, 하이네켄에서 자료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파일이었는데요. 내용이 좀 의외였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체중감량 약물 때문에 손님이 줄 수 있으니 대비하라는 경고였습니다.

  4. 하이네켄이 꼬집은 건 위고비, 마운자로 같은 '지엘피-원' 계열 약물입니다. 이 약을 맞으면 포만감이 빨리 오고, 식욕도 줄어듭니다. 그런데 이게 음주 욕구까지 함께 줄인다는 게 하이네켄의 설명입니다. 여러 잔을 연달아 마시는 문화, 그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이네켄은 펍과 바에 조언을 남겼습니다. 하프파인트 잔을 권하고, 저알코올이나 무알코올 음료를 더 내놓고, 술과 함께 작은 안주를 곁들이라는 겁니다. 이렇게라도 바꾸지 않으면 손님과 매출을 함께 잃을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5. 이게 한 회사만의 고민은 아닙니다. 세계 2위 맥주기업이 나섰다는 건, 업계 전체가 같은 신호를 보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이미 주류 업계는 건강과 경기 문제로 음주량이 줄어드는 흐름을 몇 년째 겪어왔습니다. 거기에 지엘피-원 약물이 새로운 변수로 얹힌 셈입니다. JP모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이 계열 약물을 복용한 사람이 약 1000만 명에 이릅니다. 적지 않은 숫자죠. 그만큼의 소비자가 동시에 식습관과 음주 습관을 바꾸고 있다는 뜻입니다.

  6. 실제 수치로도 확인이 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가 2년에 걸쳐 추적한 결과, 이 약물을 복용하는 가구는 비사용 가구보다 월평균 주류 지출이 더 적었습니다. 맥주만 따로 보면 그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로이터가 직접 만나본 사용자 11명 가운데 10명도 음주를 줄였다고 답했습니다. 술이 불편하게 느껴지거나, 아예 마실 생각이 안 든다는 이유였습니다.

  7.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하이네켄은 이 약물 사용자가 술을 완전히 끊은 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오히려 작은 잔, 낮은 도수, 더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보인다는 겁니다. 이건 사실 주류 업계가 이미 알고 있던 큰 흐름과 맞물리는 변화입니다. 양이 아니라 질을 따지는 소비,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8. 흥미로운 지점은 이 약물이 단순히 식욕만 건드리는 게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콜로라도대 조셉 샤흐트 교수는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이끌었는데요. 이 약물이 뇌에 작용해서 술에 대한 갈망 자체를 줄인다는 결과가 여러 시험에서 일관되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샤흐트 교수는 이걸 두고 항우울제 프로작이 정신건강 치료의 흐름을 바꿔놓았던 순간에 비유했습니다. 지엘피-원이 알코올 치료에서 비슷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9. 그런데 여기서 아직 답이 나오지 않은 질문이 남습니다. 이게 일시적인 유행일지, 아니면 음주 문화 자체를 바꾸는 흐름일지는 아직 누구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하이네켄도 "사용자의 소비 행태에 일부 변화가 보인다"면서 "내년에도 이 흐름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업계 전체가 지켜보는 중이라는 뜻이죠.

  10.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세계 2위 맥주기업이 처음으로, 체중감량 약물을 매출을 흔들 수 있는 위협으로 공식 인정했다는 사실입니다. 그 약물이 식욕만이 아니라 음주 욕구까지 건드린다는 점에서, 식품업계를 흔들었던 변화가 이제 술잔 앞으로도 옮겨가고 있습니다.

  11.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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