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프리IPO·IPO 검토 중단을 밝힌 뒤 지난 23일 전 거래일보다 4.42% 오른 127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중복상장과 지분 희석에 대한 주주 우려가 해소된 것이 반등의 배경으로 분석됐습니다.
3노무라·하나증권·메리츠증권은 모두 상장 철회 이전부터 300만~470만 원대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4오는 28일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메모리 가격 전망과 주주환원 방안이 추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고점 대비 56% 빠진 SK하이닉스, 반등의 남은 조건
SK하이닉스 뉴스에 왜 미국 자회사 이름이 같이 나오나 궁금하셨나요? 솔리다임 상장 계획이 하루 만에 뒤집히면서 주가가 출렁였어요. 중복상장 걱정은 줄었지만 남은 숙제도 있어요. 28일 실적 발표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요.
01/ 04📰 소식하루 만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정규장 기준 전 거래일보다 4.42% 오른 127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어요. 장 초반 5% 넘게 빠졌던 주가가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전환했어요. 같은 날 삼성전자는 0.47% 소폭 상승 마감에 그쳐 대조를 이뤘어요. 반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의 프리IPO와 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힌 것이었어요.
02/ 04🔍 실체솔리다임 상장이 왜 그렇게 중요했나요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SSD 사업을 인수하며 출범한 미국 손자회사예요. AI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SSD를 만들어, HBM과 함께 AI 투자 확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꼽혔어요. 주주들은 솔리다임이 별도 상장하면 이 성장사업 가치가 SK하이닉스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지분이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어요. 상장 철회로 이 우려는 줄었지만, 솔리다임 생산능력 확대에 필요한 투자 재원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어요.
03/ 04💸 숫자증권사 목표가는 왜 여전히 높은가요
노무라는 지난 19일 메모리 공급망 병목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 470만 원을 유지했어요. 하나증권은 13일 목표주가 360만 원을 유지하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403조 원에서 405조 원으로 높였고, 메리츠증권은 12일 목표주가를 310만 원에서 320만 원으로 올렸어요. 이들 전망은 모두 솔리다임 상장 철회 이전에 나온 수치로, 메모리 이익 전망 자체가 높은 목표가의 출발점이었다는 뜻이에요. 여기에 상장 철회로 주주가치 할인 우려가 줄었다는 평가까지 더해진 상황이에요.
04/ 04⚖️ 다른 시각상장 철회가 다 좋은 소식일까요
솔리다임 상장 철회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려요.
긍정론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중복상장에 따른 할인과 지분 희석 경계감이 완화될 수 있다고 짚었어요.
우려론
같은 연구원은 외부자본 조달 기회가 줄고 향후 투자자금 부담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어요.
결국 투자 재원을 어떤 방식으로 확보하느냐가 평가를 가를 변수로 남아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솔리다임 상장 철회로 중복상장 우려는 줄었지만, 투자 재원 확보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28일 실적 설명회에서 메모리 가격 전망과 주주환원 계획이 나와야 반등의 근거가 완성돼요. 🗳️ 투표: 28일 실적 발표에서 가장 궁금한 건 무엇인가요 ① 메모리 가격과 수요 전망 ② 솔리다임 투자 재원 확보 방안 ③ 추가 주주환원 규모와 시기 ✍️ 에디터 노트 솔리다임 상장 철회가 왜 지금 나왔나 궁금할 수 있는데, 회사는 성장 가능성과 투자 필요성에 대한 판단 자체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어요. 결국 문제는 '할지 말지'가 아니라 '어떻게 돈을 마련할지'로 옮겨간 셈이에요.
하루 만에 주가가 5% 넘게 빠졌다가, 다시 4% 넘게 올랐습니다.
같은 종목에서, 같은 날 벌어진 일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10월 25일 기준으로, 최근 며칠 사이 SK하이닉스 주가를 둘러싸고 벌어진 일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23일 아침,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5% 넘게 빠졌습니다.
그런데 장이 끝날 무렵엔 전날보다 4.42% 오른 127만 7천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낙폭을 다 메우고, 거꾸로 올라선 겁니다.
이날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0.47%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같은 반도체 업종인데, 흐름이 달랐던 거죠.
이 차이를 만든 건 하나의 발표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계획을 접었다는 소식입니다.
솔리다임이라는 회사, 이름이 낯설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와 SSD 사업을 인수해 만든 회사입니다.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기업용 SSD를 만들고요. SK하이닉스가 미국 중간지주회사를 통해 지배하는 손자회사입니다.
HBM과 함께, SK하이닉스 주주들이 AI 투자 확대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사업이었던 거죠.
그런데 이 회사를 따로 상장시키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상장 전 투자유치, 그리고 기업공개 검토가 같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주주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솔리다임이 따로 상장하면, 외부 투자자들이 그 회사에 직접 투자할 길이 열립니다.
그러면 솔리다임이 가진 성장 가치가 SK하이닉스 주가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겁니다. 중복상장에 따른 가치 희석, 이게 핵심 걱정거리였습니다.
상장 과정에서 지분이 희석될 가능성도 경계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23일 발표는, 이 걱정을 걷어내는 신호였던 셈입니다.
주가가 5% 빠졌다가 다시 4% 넘게 오른 건, 시장이 이 소식을 꽤 무겁게 받아들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여기서 끝난 이야기는 아닙니다.
솔리다임의 생산능력을 늘리려면 자금이 필요합니다. 상장을 접었다고 해서 이 투자 필요성 자체가 없어진 건 아니라는 거죠.
회사도 성장 가능성과 투자 필요성에 대한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질문은 하나로 좁혀집니다. 그 돈을 어디서 구할 것인가.
이게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외부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길을 스스로 닫은 셈이니까요.
그 말은, SK하이닉스가 자기 돈으로 이 투자를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iM증권 양현경 연구원은 중복상장에 대한 경계감은 완화될 수 있지만, 외부자본 조달 기회가 줄고 향후 투자자금 부담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주가가 조정을 받는 와중에도,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노무라는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공급망의 병목이 적어도 2028년까지 이어질 거라며 목표주가 470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하나증권과 메리츠증권도 각각 360만 원, 320만 원 선의 목표가를 유지하거나 올렸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지점이 있습니다. 이 목표가들은 모두 솔리다임 상장 철회 발표 이전에 나온 숫자들입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높은 목표가의 출발점은 메모리 사업 자체의 이익 전망이었다는 뜻입니다. 거기에 이번 상장 철회로 주주가치 할인 우려가 줄었다는 평가가 더해진 상황인 거죠.
그래서 이제 시선은 오는 28일 예정된 3분기 실적 설명회로 향합니다.
실제 이익이 증권사들의 전망에 부합하는지, 내년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출하 확대가 이어질지. 이게 확인돼야 반등이 일시적인 반작용이 아니라 이어지는 흐름이 될 수 있습니다.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도 걸려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2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습니다. 이 매입이 끝난 만큼, 추가 환원이 있을지, 있다면 언제 어떤 규모로 나올지가 관심사입니다.
다만 이 대목에서 솔리다임 투자 재원 문제가 다시 걸립니다.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에 쓸 돈을 직접 부담해야 한다면, 그만큼 주주환원에 쓸 수 있는 현금의 여력도 줄어들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이번 실적 설명회에서 기존 예상치를 넘어서는 강화된 주주환원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밸류에이션과 강화된 주주환원책이 맞물리면 실효적인 주가 반등을 이끌 거라는 설명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솔리다임 상장 철회로 걱정 하나는 덜어냈지만, 그 투자에 필요한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달 28일 실적 설명회에서 이익 규모와 주주환원 계획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이번 반등이 계속될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