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고려아연 감사위원회는 최윤범 사내이사의 자금 유용 의혹을 다음 회의에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2영풍·MBK파트너스는 자금 지원 363억 5000만 원과 펀드 후속 투자 790억 원 거래에 대한 독립 조사와 이사회 보고를 요구했습니다.
3지창배 씨 관련 회사 자금 지원은 원아시아 펀드의 후속 투자로 상환됐고, 이 펀드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4곳에도 총 79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4영풍·MBK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내세운 감사위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는 조사와 책임 있는 후속 조치로 역할을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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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감사위, 자금 유용 의혹 두 건 차기 회의로 넘기다 📋
고려아연 뉴스 보셨나요? 최대주주 영풍·MBK파트너스가 최윤범 이사의 자금 흐름을 캐달라고 요구했어요. 금액은 363억 5000만 원과 790억 원, 두 건이에요. 회사 감사위원회가 다음 회의에서 이 문제를 들여다보기로 하면서 셈법이 복잡해졌어요.
01/ 04📰 소식감사위가 받은 공문엔 뭐라 적혀 있었나요?
고려아연 감사위원회는 영풍·MBK 측에 보낸 회신에서 차기 회의에서 공문 내용을 검토한 뒤 조사·보고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어요. 영풍·MBK는 지난 13일 감사위에 공문을 보내 거래의 자금 흐름과 의사결정 과정, 이사의 관여·책임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어요. 아직 조사 착수 여부가 정해진 건 아니고, 검토 단계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02/ 04🔍 실체363억 원은 어떤 돈이었나요?
문제가 된 첫 번째 거래는 최 이사의 최측근 지창배 씨 관련 회사 3곳에 대한 자금 지원이에요. 고려아연은 청호컴넷 사모사채70억 원, 영미디어이엔티 기업어음 93억 5000만 원, 에스더블유앤씨 사모사채 200억 원을 인수했어요. 이 빚은 고려아연이 출자한 원아시아 펀드가 해당 회사에 투자한 돈으로 갚았어요. 에스더블유앤씨 거래 당시 최 이사는 자신이 99.9% 출자한 조합을 통해 이미 청호컴넷 주식을 갖고 있었다는 점도 쟁점이에요.
03/ 04💸 숫자790억 원은 어디로 흘러갔나요?
두 번째 의혹은 엔터테인먼트 회사 투자를 둘러싼 이해상충이에요. 최 이사 측이 먼저 투자한 아크미디어·하이헷·슬링샷스튜디오·비스포크랩 4곳에 원아시아 펀드가 각각 290억 원, 320억 원, 80억 원, 100억 원씩 총 790억 원을 투자했어요. 투자 대상 회사들의 재무상태가 나빠진 만큼 손실 책임도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최 이사가 이 사실을 이사회에 보고했는지, 투자처를 미리 알았는지가 조사 핵심이에요.
04/ 04⚖️ 다른 시각형식상 상환이면 문제없는 걸까요?
빚을 갚았다는 사실만으로 문제가 해소됐는지를 두고 시각이 갈려요.
영풍·MBK
형식상으로는 빚을 갚았어도 손실 위험을 펀드로 옮긴 것에 불과할 수 있다며, 최초 자금 지원과 펀드 출자, 후속 투자, 채무 상환을 하나의 거래로 보고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해요.
고려아연 감사위
공문 내용을 충실히 검토한 뒤 조사·보고 요구에 대한 입장을 회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놓은 상태예요.
조사 범위를 어디까지 묶어서 볼지가 다음 회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363억 5000만 원 자금 지원과 790억 원 펀드 투자, 두 건 모두 원아시아 펀드를 거쳤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영풍·MBK는 이 두 거래를 하나로 묶어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감사위는 다음 회의에서 입장을 밝히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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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감사위가 "충실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조사 착수 여부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다음 회의에서 어떤 입장이 나오느냐에 따라 손해배상소송 청구 등 후속 조치 범위도 갈릴 것으로 보여요.
회사 돈이 어떤 회사의 빚을 갚는 데 쓰였습니다. 그런데 그 돈을 빌려준 펀드도, 빚을 진 회사도, 결국 한 사람과 연결돼 있었습니다. 우연일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25일, 오늘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에 올라온 소식을 기준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고려아연 감사위원회에 공문 한 장이 도착합니다. 보낸 곳은 영풍과 MBK파트너스,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들입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특정 거래들을 독립적으로 조사하고, 이사회에 보고하라는 것.
감사위는 답을 보냅니다. 다음 회의에서 충실히 검토한 뒤, 입장을 다시 회신하겠다고요. 아직 조사하겠다는 약속도, 안 하겠다는 거부도 아닙니다. 검토하겠다는 말, 그 자체입니다.
문제가 된 돈의 흐름을 따라가 보면 이렇습니다. 고려아연은 청호컴넷, 영미디어이엔티, 에스더블유앤씨, 이 세 회사에 사모사채와 기업어음으로 돈을 지원합니다. 세 건을 합치면 363억 5000만 원입니다.
이 세 회사는 최윤범 이사의 최측근인 지창배 씨와 관련된 곳들입니다. 그리고 이 빚은 나중에 원아시아 펀드가 투자한 돈으로 갚습니다. 원아시아 펀드, 역시 고려아연이 출자한 펀드입니다.
영풍·MBK가 짚은 지점은 여기입니다. 형식만 보면 빚을 갚은 겁니다. 하지만 손실 위험이 사라진 게 아니라, 펀드 쪽으로 옮겨졌을 뿐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최초 자금 지원과 펀드 출자, 후속 투자, 채무 상환, 이 네 단계를 따로따로 보지 말고 하나의 거래로 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사실이 더 있습니다. 에스더블유앤씨에 자금이 들어갈 당시, 최 이사는 이미 청호컴넷 주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본인이 99.9퍼센트 출자한 조합을 통해서입니다. 영풍·MBK는 이 지점을 근거로, 최 이사와 노진수 전 대표를 상대로 363억 5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내라고 회사에 요청했습니다.
이게 한 건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두 번째 의혹이 따라붙습니다.
이번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입니다. 아크미디어, 하이헷, 슬링샷스튜디오, 비스포크랩, 네 곳입니다. 최 이사 측이 먼저 이 회사들에 투자를 했고, 그 뒤 원아시아 펀드가 고려아연의 출자금으로 똑같은 회사들에 들어갑니다. 네 곳을 합쳐 790억 원입니다.
영풍·MBK가 묻는 건 순서입니다. 최 이사가 이 투자를 이사회에 미리 보고했는지, 투자처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만약 알고 있었다면, 회사 돈이 자신이 먼저 발 들인 곳으로 흘러간 셈이 되는 거죠. 게다가 투자 대상 회사들의 재무 상태가 나빠졌다는 점도 함께 지적됩니다. 손실이 났다면 그 책임도 따져야 한다는 겁니다.
다만 짚어둘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전부 영풍·MBK 쪽의 주장과 요구입니다. 고려아연 감사위는 아직 조사에 착수하지도, 결론을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다음 회의에서 검토하겠다는 것, 그 이상은 확인된 게 없습니다.
그래서 남는 질문은 이렇습니다. 감사위가 어떤 결론을 내릴까요. 독립적인 조사를 받아들일까요, 아니면 다른 판단을 내릴까요. 그리고 만약 조사가 시작된다면, 네 단계로 나뉜 거래들이 실제로 하나의 거래였는지는 어떻게 가려질까요. 영풍·MBK는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는 조사와 책임 있는 후속 조치로 역할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감사위가 어떻게 답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회사 돈이 여러 단계를 거쳐 흘러갔고, 그 끝에 최대주주 측이 독립 조사를 요구했다는 것. 감사위는 아직 검토 단계에 있다는 것. 이 두 가지입니다. 다음 감사위 회의에서 나올 입장이, 이 사안의 다음 장면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