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의 아성다이소 현장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세 차례 있었어요. 첫 조사는 가맹사업법이 대상이었어요. 전국 매장 중 가맹점 비중이 약 30%였으니, 본사와 가맹점 사이 계약·운영에 불공정이 있었는지를 봤죠. 올해 4월부터는 결이 달라졌어요. 대상이 납품업체 거래로 옮겨갔거든요. 9월 조사는 4월에 확인한 내용을 보완하는 성격이었어요. 반품을 부당하게 떠넘겼는지, 납품업체에 경제적 이익을 요구했는지, 판촉비를 부당하게 물렸는지가 거론됐어요.
02/ 04📉 숫자 확인59.1일이라는 숫자는 뭘 의미하나요?
59.1일은 다이소가 직매입으로 상품을 받은 뒤 대금을 지급하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이에요. 공정위가 4월 조사에서 납품업체 거래 자료를 확보해 파악한 수치예요. 법정 기한은 60일. 평균이 59.1일이면 기한 자체를 넘긴 건 아니에요. 다만 거의 턱밑까지 붙어 있죠. 공정위가 이 거래 구조를 계속 들여다본 배경으로 읽히는 숫자예요.
03/ 04🔍 실체 파악정말 다이소만 조사받은 건가요?
공정위의 올해 조사 대상은 다이소 한 곳이 아니었어요. 4월 다이소 현장조사에 나설 때 CJ올리브영, 무신사, 롯데하이마트 등 다른 대형 유통업체도 함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받았어요. 9월 보완 조사 때도 다이소와 CJ올리브영 등에 조사관이 함께 갔어요. '다이소만 표적'이라는 전제부터 사실과 달랐던 거예요. 다만 다이소 조사가 1년 넘게 세 번 이어졌다는 점 때문에, 왜 반복되냐는 의문이 생길 여지는 있었어요.
04/ 04🔗 연결 고리왜 하필 중국 플랫폼 얘기가 붙었을까요?
이 주장이 나온 데는 최근 유통·플랫폼 업계를 둘러싼 통상 논란이 깔려 있어요. 앞서 쿠팡에 대한 공정위 현장조사를 두고도 미국 정치권에서 한국의 플랫폼 규제가 미국 기업에 불리하고 중국계 플랫폼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어요. 비슷한 구도가 다이소에 옮겨 붙은 셈이죠. 주병기 위원장은 이달 5일 SNS에서 "익명 제보와 실태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불공정 거래 혐의가 포착된 업체를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이재명 대통령도 이튿날 이 글을 공유하며 "국정을 방해하는 허무맹랑한 허위사실 유포에는 엄정하게,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4조 5363억 원으로 처음 4조 원을 넘었어요. 매장은 전국 1600여 곳. 생활용품 유통에서 이 정도 체급이 되면 납품업체와의 거래 구조가 규제 당국의 상시 관심 대상이 돼요. 이번 조사의 출발점도 거기예요.
✍️ 에디터 노트
그래서 조사 결과는 언제 나오나요? 기사에 공개 시점은 적혀 있지 않아요. 가짜뉴스 공방은 하루 만에 정리됐지만, 정작 반품이나 판촉비를 납품업체에 떠넘겼는지라는 원래 질문은 아직 답을 받지 못한 상태예요.
🗳️ 투표 다이소 조사 논란, 어떻게 보셨나요?
① 조사 과정이 더 투명히 공개돼야
② 통상 이슈와 엮인 게 문제
③ 납품업체 거래 관행이 핵심
④ 애초에 논란거리가 아니었다 -- 자료: 서울경제신문(2026년 10월 10일), 업계 취재 기반 해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