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2026년 9월 IT·인터넷 직군 채용공고는 1386건으로 1년 전보다 50.7% 늘었습니다.
2신입 공고 증가율은 54.0%로 경력직(47.4%)보다 높았지만 절대 증가 건수는 경력직이 신입의 1.8배였습니다.
3전체 공고 중 경력직 모집 비중은 74.7%, 정규직 공고 중에서는 81.7%에 달했습니다.
4IT 취업 희망자의 63.2%는 AI가 자신의 직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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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채용공고 50.7% 늘었는데 신입 문은 좁아졌다고요?
요즘 IT 채용 공고, 부쩍 많이 보셨죠? 실제로 숫자는 늘었는데 정작 신입 구직자들의 표정은 더 어둡습니다. 채용 문은 넓어졌지만 그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대부분 경력직이라서인데요. 오늘 레터에서 그 엇갈림의 속사정을 들여다봤어요.
01/ 03📉 숫자 확인채용공고 정말 많이 늘었나?
2026년 9월 IT·인터넷 직군 채용공고는 1386건으로 1년 전인 2025년 9월(920건)보다 50.7% 늘었습니다. 겉으로 보면 구직자에게 호재입니다. 신입 공고도 352건에서 542건으로 54.0% 늘어 증가율로는 경력직(47.4%)을 앞섰습니다. 그런데 절대 건수로 보면 경력직이 333건 늘어 신입 증가분 190건의 1.8배에 달합니다. 숫자만 봐도 '늘었다'와 '기회가 늘었다'는 다른 말이라는 게 드러납니다.
02/ 03🔍 실체 파악왜 경력직만 늘어나는 걸까?
경력직 쏠림은 정규직 채용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정규직 공고 912건 가운데 경력직 모집 비중은 81.7%에 달합니다. 전체 IT·인터넷 공고에서도 경력직 비중은 74.7%로 신입(39.1%)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하나의 공고가 신입과 경력직을 동시에 모집할 수 있어 비중 합이 100%를 넘지만, 그래도 경력직 선호 흐름은 분명합니다. 기업들이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인력을 먼저 찾는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03/ 03⚠️ 다른 시각AI는 위기일까 기회일까
AI 확산을 바라보는 구직자들의 감정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위기론
IT 취업 희망자의 63.2%가 'AI가 자신의 직무를 대체할 수 있다'에 동의했는데, 이는 전체 구직자 응답(57.3%)보다
5.9%포인트 높습니다.
취업 자신감이 낮아졌다는 응답도 45.3%로 높아졌다는 응답(35.1%)을 웃돌았습니다.
기회론
그런데 자신감이 높아졌다는 응답(35.1%) 자체도 전체 구직자(21.9%)보다
13.2%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불안과 기대가 한 사람 안에서 동시에 커지고 있는 셈입니다.
🔎 더 보기: 그럼 뭘 준비해야 하나?
캐치 관계자는 AI가 단순 코딩이나 반복 개발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신입 역할이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AI를 활용해 복잡한 문제를 풀거나 시스템을 설계하는 인력의 가치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앞으로 경쟁력은 '코딩 능력'보다 'AI 활용 역량과 전문성'에서 갈릴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채용공고 증가율보다 중요한 건 그 공고가 신입을 향한 문인지 경력직을 향한 문인지입니다. ✍️ 에디터 노트 채용공고 1386건이라는 숫자만 보면 취업 시장이 좋아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 안에서 신입에게 열린 문이 얼마나 되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 투표: IT 취업을 준비한다면 어떤 전략이 끌리나요? ① AI 활용 역량부터 키운다 ② 전공·직무 전환을 고려한다 ③ 지금 하던 대로 개발 실력에 집중한다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나온 채용 통계 하나를 오늘 같이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채용 사이트를 켭니다. IT 직군 공고가 쏟아집니다. 작년보다 훨씬 많아진 게 한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하나씩 눌러봅니다. 거의 다 경력 몇 년 이상을 요구합니다. 신입이 지원할 수 있는 칸은 몇 개 없습니다.
진학사 캐치 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 IT·인터넷 직군 채용공고는 작년 같은 달보다 50.7% 늘었습니다. 신입 공고도 늘긴 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경력직 공고가 늘어난 양이 신입의 거의 두 배였습니다. 그러니까 공고판은 커졌는데, 그 안에서 신입이 설 자리는 상대적으로 더 좁아진 셈입니다.
전체 공고 가운데 경력직을 뽑는다고 써놓은 공고 비중이 74.7%였습니다. 신입을 뽑는다고 써놓은 공고는 39.1%였고요. 정규직만 따로 떼어보면 이 격차가 더 벌어집니다. 정규직 공고 가운데 경력직 모집 비중이 81.7%까지 올라갑니다. 열에 여덜은 경력을 원한다는 뜻입니다.
이게 한 사람의 체감이 아니라는 게 중요합니다. 캐치가 조사한 구직자 전체를 봐도 비슷한 흐름이 보이거든요. 다만 IT 직군으로 가면 그 흐름이 유독 뚜렷해집니다. IT·인터넷 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 가운데 63.2%가 'AI가 내 직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말에 동의했습니다. 전체 구직자 평균보다 꽤 높은 수치입니다. IT를 준비하는 사람일수록, AI가 자기 자리를 넘볼 수 있다는 걸 더 가깝게 느끼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숫자가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는 않습니다. AI 이후 취업 자신감이 낮아졌다는 응답이 높아졌다는 응답보다 많았던 건 맞습니다. 다만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답한 비율도 전체 구직자 평균보다 오히려 높게 나왔습니다. 불안과 기대가 한 사람 안에 같이 들어있다는 뜻이죠. AI가 일을 빼앗을 거라는 걱정과, AI를 잘 쓰면 오히려 기회가 될 거라는 기대가 동시에 존재하는 겁니다.
캐치 관계자는 AI가 단순 코딩이나 반복적인 개발 업무를 대신하면서 신입의 역할이 줄어들 수 있다고 봤습니다. 동시에 AI를 활용해서 복잡한 문제를 풀거나 시스템을 설계하는 사람의 가치는 더 커질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질문은 'AI가 일자리를 없애는가'가 아니라,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이 그 자리에 남는가'로 옮겨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누구도 명확하게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단순 개발 능력과 AI 활용 역량, 이 둘 사이에서 신입 구직자들이 뭘 먼저 채워야 할지는 여전히 열려 있는 문제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IT 채용 시장은 커졌지만 그 문은 경력직 쪽으로 더 넓게 열렸고, 신입에게는 AI 대체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불안과 기대가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