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올해 국내 타이어 3사의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 635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2이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 체리차, 립모터 등이 유럽에서 판매량을 크게 늘리면서 한국산 타이어 수요가 함께 늘어난 결과입니다.
3전기차용 타이어는 내연기관용보다 15~18%가량 비싸게 책정돼 수익성도 높은 편입니다.
4중국 타이어 업체는 기술력과 글로벌 인지도가 낮아 당분간 이 협력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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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립모터 유럽 판매 급증, K타이어 3사 역대 최대 영업이익 경신 🚗
전기차 바퀴 뉴스 보고 오셨나요? 자동차 산업에서는 중국 전기차가 경쟁자로 꼽히지만 타이어 업계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BYD, 지리차 같은 중국 전기차가 유럽과 중남미에서 판매량을 늘릴수록 한국 타이어 3사의 장부도 함께 두꺼워지고 있어요. 어떻게 경쟁자가 돈줄이 됐는지 살펴봤어요.
01/ 04📰 소식올해 타이어 3사 성적표는 어떤가요?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 3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 6357억 원이에요. 지난해 2조 4305억 원보다 8.4% 늘어난 수치로, 직전 최고치였던 2024년 2조 5230억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에요. 매출 전망치도 19조 6314억 원으로 20조 원에 육박해요. 중동 전쟁으로 원재료 가격 부담이 커진 와중에도 이뤄낸 성과라 더 눈에 띄어요.
02/ 04🔍 실체왜 중국 전기차가 한국 타이어를 쓰나요?
핵심은 중국 전기차의 해외 판매 급증이에요. 올해 1~9월 BYD의 유럽 판매량은 28만 39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4.6% 늘었고, 체리차는 255.9%, 립모터는 424.2% 급증했어요. 한국타이어는 BYD 씰6·아토3와 샤오미·립모터에, 금호타이어는 BYD·지리·체리차에, 넥센타이어는 BYD 씰6·돌핀 서프와 립모터·바이두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어요. 이들이 공급하는 모델 대부분이 유럽·호주로 수출되는 주력 차종이라 중국 전기차 판매량과 K타이어 매출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구조예요.
03/ 04💸 숫자전기차 타이어가 더 남는 장사라고요?
전기차용 타이어 가격은 내연기관용보다 15~18%가량 높게 책정돼요. 흡음재 등 고사양 소재가 필요해도 추가 원가 부담은 크지 않은 반면 프리미엄 가격으로 분류되기 때문이에요. 협력 범위도 넓어지는 중인데, 한국타이어는 바이두의 로보택시 플랫폼 '아폴로 고' 협력 도시를 4곳에서 10곳으로 늘렸고 넥센타이어는 2024년부터 우한 로보택시 '아폴로 RT6'에 SUV 전용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어요.
04/ 04⚠️ 다른 시각이 협력이 계속될 수 있을까요?
중국 전기차와 한국 타이어의 '오월동주'가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전망과 자동차 산업 전체로 보면 위협이라는 시선이 함께 있어요.
업계 관계자
"타이어는 안전 부품으로 인식돼 중국산으로 대체하기 어렵고 EU 관세로 한국 업체 가치가 더 높아졌다"며 원재료 가격만 안정되면 이익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해요
업계 전반 분위기
중국 전기차의 글로벌 위협이 커지는 상황이라 업체들이 "마냥 반길 일만은 아니"라며 표정 관리를 하고 있어요
돈은 벌지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은 상황이에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중국 전기차의 해외 판매 확대가 한국 타이어 3사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해요. 전기차 타이어의 높은 수익성과 로보택시 협력 확대까지 더해지며 이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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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중국 타이어 업체는 왜 이 흐름에 끼지 못할까요. 글로벌 매출 9~10위권에도 기술력과 인지도가 낮아 내수 의존도가 높기 때문인데, 안전 부품이라는 타이어의 특성과 EU 관세까지 더해져 당분간 이 구도가 쉽게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에요.
타이어 회사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는데, 정작 그 회사들은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26일,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자료를 기준으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유럽 어느 도로를 떠올려 봅시다. 요즘 그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 중에 BYD나 지리차 로고를 단 차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그 차들 바퀴에 붙어 있는 타이어, 상당수가 한국산입니다.
국내 타이어 3사,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이야기입니다. 이 세 회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이 2조 6357억 원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늘었고, 역대 가장 많았던 해보다도 더 많습니다. 매출은 20조 원에 육박합니다.
그런데 이 회사들, 마냥 좋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한국타이어는 BYD의 씰6과 아토3, 그리고 샤오미와 립모터 같은 차에 타이어를 납품합니다. 금호타이어는 BYD와 지리, 체리차를 고객사로 두고 있고요. 넥센타이어 역시 BYD와 립모터, 바이두 쪽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중입니다.
이 회사들이 한국산 타이어를 고른 이유는 간단합니다. 타이어는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이고, 소비자들은 수십 년 검증된 브랜드를 더 믿습니다. 중국 타이어 업체들의 기술력이나 글로벌 인지도가 아직 거기까지 못 미친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옵니다. 유럽연합이 중국산 타이어에 관세를 매기는 것도 한몫했습니다. 한국 타이어의 자리가 자연스럽게 넓어진 셈입니다.
이게 한 회사만의 특수한 행운은 아닙니다. 중국 전기차는 지금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숫자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BYD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유럽에서 28만 대 가까이 팔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체리차나 립모터 같은 브랜드는 그보다 더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이 차들이 팔릴 때마다, 거기 달린 한국산 타이어도 같이 팔립니다.
그리고 이 관계는 전기차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한국타이어는 바이두의 로보택시 플랫폼인 아폴로 고와 협력 지역을 넷에서 열 곳으로 늘렸습니다. 넥센타이어도 우한에서 운행 중인 바이두 로보택시에 SUV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 영역까지, 두 산업이 서로를 밀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눈에 들어오는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흡음재 같은 고사양 소재가 들어가는데, 추가로 드는 원가는 크지 않은 반면 가격은 프리미엄으로 분류돼 더 높게 매겨집니다. 그러니까 중국 전기차가 늘어나는 것 자체가, 한국 타이어 회사들에게는 수익성이 더 좋은 주문서가 쌓이는 셈입니다. 업계에서 이 협력을 오월동주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원래는 서로 겨루는 관계인데, 지금은 한배를 타고 있다는 뜻이죠.
다만 이 그림을 다르게 볼 수도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의 성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 전체로 보면 반길 일만은 아닙니다. 타이어 회사엔 좋은 소식이, 완성차 업계엔 그대로 위협이 되는 구조입니다. 한 산업 안에서도 누구에게는 호재가, 누구에게는 경계 신호가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타이어 업계 관계자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도 표정 관리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숫자는 좋은데, 그 숫자가 어디서 오는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남는 질문은 이겁니다. 이 호황이 언제까지 갈 것인가. 업계에서는 중국 타이어 업체의 기술력이 금방 따라잡기는 어려울 거라 보고, 원재료 가격만 안정되면 이익이 더 늘어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중국 전기차의 성장 자체가 국내 산업에 어떤 그림자를 남길지는, 아직 누구도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한국 타이어의 역대 최대 실적은 중국 전기차의 질주 덕분이고, 그 질주는 동시에 한국 자동차 산업 전체에 긴장을 주는 요인이기도 하다는 겁니다. 한 업계의 호재가, 다른 업계의 변수가 되는 순간을 지금 보고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