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오사카 우메다에서 열린 무신사 팝업스토어에 개장 후 사흘간 1만 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2이는 무신사가 일본에서 진행한 역대 팝업 중 사흘 기준 최대 방문객 수입니다.
3같은 기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오사카 지역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했습니다.
4무신사는 온라인에서 확인한 간사이 지역 수요를 바탕으로 내년 도쿄에 오프라인 매장 두 곳을 열어 일본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사흘에 1만 5000명이 오사카 팝업에 줄을 섰다고요 🧥
한국 패션 브랜드 쇼핑백을 든 외국인들 사진 보고 오셨나요? 오사카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이에요. 온라인에서만 확인했던 수요가 현장 줄서기로 증명됐어요. 왜 오사카였는지, 다음엔 뭘 하겠다는 건지 짚어봤어요.
01/ 03📰 소식오사카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오사카 우메다에 문을 연 '무신사 오사카 팝업스토어 2026'에 개장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어요. 무신사 스탠다드, 마뗑킴, 아캄 등 71개 K패션 브랜드가 약 1400㎡ 공간을 채웠고, 다음 달 8일까지 17일간 운영돼요. 2023년 11월 한큐백화점에서 11개 브랜드로 일주일간 진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와 기간 모두 크게 늘었어요. 방문객들은 제품에 붙은 QR코드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접속해 현장에서 바로 구매했어요.
02/ 03💸 숫자사흘 만에 얼마나 몰렸나요
개장 후 첫 주말인 23~25일 사흘 동안 1만 5000명이 팝업을 찾았어요. 무신사가 일본에서 열었던 역대 팝업 중 사흘 기준 최대 방문객이에요. 같은 기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오사카 지역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1% 늘었고, 그중 팝업을 통한 구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어요.
03/ 03🔍 실체왜 오사카를 골랐을까요
오사카 선택은 온라인 데이터에서 출발했어요. 올해 1~9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간사이 지역 거래액은 일본 수도권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컸고, 간사이 안에서도 오사카 비중이 가장 높았어요. 팝업은 일본에 자체 유통망이 없는 브랜드의 현지 진출 통로 역할도 해요. 아캄은 지난해 8월 도쿄 팝업 참여 이후 일본 내 월평균 거래액이 3000만 원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늘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무신사는 오사카 팝업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 도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두 곳을 열고 일본 사업을 본격 강화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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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팝업이 끝나면 숫자도 함께 식을까요, 아니면 매장으로 이어질까요. 내년 도쿄 오프라인 매장 두 곳이 그 답을 보여줄 첫 시험대가 될 거예요.
한국 패션 브랜드가 매장도 없이, 광고도 거의 없이, 다른 나라에서 줄을 세울 수 있을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무신사 팝업스토어 개장을 기준으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전 11시 개장인데, 사람들은 그보다 훨씬 일찍 와서 줄을 섰습니다. 오사카 최대 상업지구 우메다, 한 건물 앞입니다.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줄 방향을 안내할 정도였습니다.
줄을 선 사람 중에 마도카 씨가 있었습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이미 서너 번 옷을 산 사람입니다. 한국 패션이 최첨단이면서도 귀엽다고, 평소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20대 여성은 BTS와 뉴진스를 좋아하면서 한국 패션에 관심이 생겼고, 그러다 무신사를 자연스럽게 접했다고 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디테일이 섬세하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무신사는 이미 익숙한 이름이었던 겁니다. 처음 보는 브랜드를 구경하러 온 게 아니라, 온라인에서 사던 걸 직접 만나러 온 거죠.
이게 한두 명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 주말 사흘 동안, 그러니까 23일부터 25일까지, 이 팝업을 찾은 인원이 1만 5천 명이었습니다. 무신사가 일본에서 열었던 역대 팝업 중에 개장 사흘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같은 기간 오사카 지역 온라인 거래액도 1년 전보다 여섯 배 넘게 늘었습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 기간 거래액 중 팝업을 통한 구매 비중이 가장 컸다고 밝혔습니다.
공간도 작지 않았습니다. 축구장 반 토막 정도 되는 크기에 일흔한 개 브랜드가 들어찼고, 다음 달 8일까지 17일 동안 이어집니다. 2023년에 같은 오사카에서 열렸던 팝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꽤 커진 겁니다. 그때는 백화점 한 켠에서 열한 개 브랜드로, 일주일 남짓 진행했거든요.
그런데 이 흥행,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무신사가 오사카를 고른 이유가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간사이 지역 온라인 거래액이 일본 수도권 다음으로 컸고, 간사이 안에서는 오사카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말하자면 온라인에서 먼저 수요를 확인하고, 그 다음에 오프라인으로 들어간 거죠. 반대로 흘러갈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이번엔 순서가 그랬습니다.
다만 이 팝업이 무신사 혼자만의 성과는 아닙니다. 참여한 브랜드 중 일본에 자체 유통망이 없는 곳들이 있습니다. 아캄이 그런 경우입니다. 지난해 8월 도쿄 팝업에 참여한 뒤로, 일본 내 월평균 거래액이 삼천만 원 수준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작은 브랜드 입장에서는 무신사라는 통로를 통해 일본 시장에 발을 들인 셈입니다.
그래서 이게 한 번의 행사로 끝날 일인지, 아니면 구조가 자리를 잡은 건지는 아직 더 봐야 할 대목입니다. 조현아 무신사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팝업을 열면서 현지 반응이 좋아지는 걸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 도쿄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두 곳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팝업이 매장으로, 일시적인 것이 지속적인 것으로 바뀌는 단계인 거죠. 다만 매장을 연다는 것과, 그 매장이 꾸준히 사람을 모은다는 건 다른 얘기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무신사는 온라인에서 먼저 수요를 확인하고, 그 다음에 오프라인으로 움직이는 방식을 택했고, 오사카에서는 그 방식이 숫자로 증명됐습니다. 다음 확인 지점은 내년 도쿄에 열릴 매장 두 곳입니다. 팝업의 줄서기가 매장의 꾸준한 발걸음으로 이어질지, 그건 아직 열린 질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