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고려아연은 원아시아에 총 5631억 원을 투자했으나 현재까지 3235억 원의 순손실을 떠안고 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카카오 자본잠식 자회사 넘기고, 비상장 제작사 기업가치 1조로 띄우다 🎭
고려아연과 아크미디어 관련 의혹 기사를 보고 오셨나요? 사모펀드 하나가 한쪽에서는 카카오의 부실 자회사를 떠안고, 다른 쪽에서는 그 대가로 비상장사를 1조 유니콘으로 띄웠다는 정황이 나왔어요. 자금 출처를 따라가면 고려아연이 등장해요.
01/ 04📰 소식사모펀드가 왜 카카오 부실 자회사를 샀나요?
2022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본잠식 중이던 자회사 그레이고 구주 약 30%를 원아시아파트너스에 500억 원에 넘겼어요. 원아시아는 신주 유상증자에 500억 원을 더 투입해 총 1000억 원을 쏟아붓고 최대주주에 올랐어요. 이 자금은 사실상 단일 출자자인 고려아연의 돈이었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카카오엔터는 부실 계열사를 연결 재무제표에서 떼어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02/ 04🔍 실체떠안은 대가로 무엇을 받았나요?
카카오엔터는 그레이고 구주 매각으로 확보한 500억 원을 아크미디어 유상증자에 다시 투입했어요. 이 과정에서 아크미디어 기업가치는 1조 원으로 평가됐고, 실적 미미한 비상장 제작사가 단숨에 유니콘이 됐어요. 업계 관계자는 부실 자회사를 떠안아 준 대가로 기업가치 1조 투자가 이뤄진 셈이라고 지적했어요.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도 고려아연 자금이 원아시아를 통해 대거 유입된 배경에 비슷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었다는 해석이 나와요.
03/ 04💸 숫자결국 손실은 누가 떠안았나요?
아크미디어 매출은 2022년 1418억 원에서 2025년 289억 원으로 79.6% 급감했어요. 2024년부터는 2년 연속 영업적자에 빠졌어요. 고려아연은 원아시아에 총 5631억 원을 투자했지만 현재까지 3235억 원의 순손실을 떠안고 있는 반면, 원아시아는 관리보수로만 약 480억 원을 챙겼어요. 상장 구상도 SM엔터 인수전 사법 리스크와 함께 좌초됐어요.
04/ 04⚖️ 다른 시각이 거래, 대가성이 있었나요?
같은 자금 흐름을 두고 업계와 고려아연 측 설명이 정면으로 갈려요.
업계 관계자
고려아연이 사실상 단일 LP였던 펀드가 카카오의 부실 자회사를 대신 떠안아 주자 그 대가로 아크미디어 1조 투자가 이뤄진 셈이라고 지적해요.
고려아연 관계자
해당 펀드는 GP가 독립적으로 운용하며 펀드 활동은 LP와 무관하고, 고려아연의 펀드 투자는 내부 규정과 절차에 따른 정상적 금융투자 활동이라고 밝혀요.
사법 당국이 이 거래 구조를 주시하고 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고려아연이 쏟은 5631억 원 가운데 3235억 원이 순손실로 남았고, 그 자금의 흐름 끝에는 카카오의 부실 자회사와 비상장사 몸값 부풀리기가 있었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 투표 이 바터 거래 의혹, 어느 쪽 설명에 공감하나요?
하나를 고르면 다른 독자들의 선택을 볼 수 있어요
✍️ 에디터 노트
왜 500억 원짜리 부실 자산 인수가 1조 원짜리 투자로 돌아왔을까요.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해석과, 독립 운용이었다는 반박 사이에서 사법 당국의 판단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AI LENS 편집팀
웹툰 대사 전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카카오 그룹 간 맞교환성 거래 정황이 제기됐습니다.
2022년 카카오엔터는 자본잠식 상태 자회사 구주 30%를 500억원에 매각했습니다.
원아시아는 증자 500억원을 더해 총 1000억원으로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카카오엔터는 매각대금으로 아크미디어 증자에 참여해 기업가치를 1조원으로 평가했습니다.
고려아연은 펀드 운용이 LP와 무관한 정상 투자라고 반박했습니다.
2023년 SM엔터 인수 과정에도 고려아연 자금 유입 정황이 해석됐습니다.
아크미디어 매출은 3년 만에 79.6% 급감하며 2년 연속 적자를 냈습니다.
고려아연은 5631억원 투자 중 3235억원 손실, 원아시아는 480억원 보수를 받았습니다.
부실 회사를 떠안아주면, 그 대가로 다른 회사 몸값을 띄워준다. 이런 거래가 실제로 있었다면, 그 돈은 누구 돈일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31일, 자본시장 관련 매체 '시그널'이 보도한 내용을 기준으로 전해드립니다.
2022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안에 골치 아픈 자회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상거래 플랫폼 '그레이고'였는데, 자본잠식 상태였고 한 해 손실만 100억 원이 넘었습니다. 연결 재무제표에서 어떻게든 떼어내야 하는 상황이었죠.
마침 해외 투자 기관 유치를 앞두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재무제표를 깨끗하게 만들어야 했는데, 이 부실 자회사가 발목을 잡고 있었던 겁니다.
이때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가 등장합니다. 그레이고 구주 30%를 500억 원에 사들이고, 거기에 유상증자로 500억 원을 더 넣었습니다. 합쳐서 1000억 원을 들여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습니다.
문제는 이 1000억 원의 출처입니다. 원아시아 펀드의 자금은 사실상 고려아연 한 곳에서 나온 돈이었습니다. 출자자가 한 곳뿐인 구조였던 거죠.
그런데 카카오엔터는 그레이고를 팔아 받은 500억 원을, 또 다른 회사 아크미디어의 유상증자에 집어넣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크미디어의 기업가치를 1조 원으로 평가했습니다. 실적이 미미했던 비상장 제작사가 하루아침에 '1조 유니콘'이 된 겁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 둘을 떼어놓고 보지 않습니다. 고려아연 자금이 카카오의 부실을 떠안아준 대가로, 그 카카오가 아크미디어의 몸값을 띄워준 것 아니냐는 겁니다. 이른바 '바터 거래', 맞교환이라는 의혹입니다.
이게 한 번의 거래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아크미디어가 유니콘으로 올라서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기존 주주들은 기업공개나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를 서두르기 시작했습니다. 카카오엔터가 나스닥 상장을 꿈꾸던 시점에, 아크미디어도 3조 원대 기업가치로 상장을 준비한다는 관측이 시장에 흘렀습니다.
여기서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다시 등장합니다. 당시 재판 증언에 따르면, 카카오는 SM엔터 인수에 성공하면 아크미디어에 굿즈 사업 같은 사업을 몰아주기로 논의한 정황이 있었습니다. 고려아연 자금이 원아시아를 통해 그 인수전에 대거 유입된 배경에도, 이런 이해관계가 얽혀 있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모든 당사자가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건 아닙니다. 고려아연 측은 입장이 다릅니다. 해당 펀드는 운용사가 독립적으로 운용하는 것이고, 펀드의 활동과 출자자인 고려아연은 무관하다는 겁니다. 펀드 투자 자체는 주력 사업의 실적을 헤지하고 여유 자산으로 수익을 내기 위한, 내부 규정에 따른 정상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니까 한쪽에서는 자금의 흐름을 보고 '대가성 거래'라고 말하고, 다른 쪽에서는 '운용사의 독립적 결정'이라고 말하는 셈입니다. 이 간극이 지금 사법 당국이 들여다보고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결과만 보면 씁쓸합니다. SM엔터 인수전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카카오 그룹 전반을 흔들면서, 아크미디어의 상장 구상은 그대로 멈췄습니다. 실적도 꺾였습니다. 매출이 2022년 1418억 원에서 2025년에는 289억 원으로, 5분의 1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2024년부터는 2년 연속 영업적자이기도 합니다.
숫자로 정리하면 더 선명해집니다. 고려아연은 원아시아에 5631억 원을 투입했는데, 지금까지 쌓인 순손실이 3235억 원입니다. 원아시아는 그 사이 관리보수로 480억 원을 챙겼습니다. 투입한 돈의 절반 가까이를 손실로 떠안은 쪽과, 보수만 꾸준히 받아간 쪽이 나뉘는 구조입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지점은 분명합니다. 이 거래가 정말 대가를 주고받은 것이었는지, 아니면 각자의 정상적인 투자 판단이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인지. 그 경계는 지금 취재와 수사가 계속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상장사 고려아연의 돈이 펀드를 거쳐 다른 회사의 부실을 떠안고, 그 대가로 보이는 흐름 속에서 또 다른 비상장사의 몸값이 1조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그 사이 상장사는 3000억 원대 손실을 안았고, 운용사는 수백억 원의 보수를 챙겼습니다. 대가성이 있었는지는 아직 결론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