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6년 10월 5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연 5.347%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같은 날 나스닥은 2만 7477.31로 사상 최고치를 썼어요.
22023년 10월 금리가 5%를 넘었을 때는 S&P500과 나스닥이 각각 10% 넘게 조정받고 코스피도 5.7% 급락했습니다.
3이번엔 AI 투자 확대와 기업 이익 증가 기대가 고금리 부담을 상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410월 6일 코스닥은 2.98% 오른 919.92로 3개월 만에 900선을 회복했어요.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금리도 최고, 나스닥도 최고… 둘이 같이 가도 되는 거라고?
⏱️ 1분 요약
2026년 10월 5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연 5.347%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같은 날 나스닥은 2만 7477.31로 사상 최고치를 썼어요.
2023년 10월 금리가 5%를 넘었을 때는 S&P500과 나스닥이 각각 10% 넘게 조정받고 코스피도 5.7% 급락했습니다.
이번엔 AI 투자 확대와 기업 이익 증가 기대가 고금리 부담을 상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10월 6일 코스닥은 2.98% 오른 919.92로 3개월 만에 900선을 회복했어요.
5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아래 본문도 가볍게 읽어보세요.
아침에 미국 증시 마감 소식을 확인하다가 손이 멈춘 분 계실 거예요. 국채금리가 24년 만에 가장 높은데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라니, 둘 중 하나는 잘못 읽은 것 같잖아요. 오늘 레터에서 이 어색한 조합이 왜 지금 가능한지, 그리고 어디까지 믿어도 되는지를 원문에 있는 내용만으로 정리해 뒀어요.
01/ 04📉 숫자 확인어제 밤 미국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2026년 10월 5일 현지 시간,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연 5.347%까지 올랐어요.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같은 날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 7477.31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어요. 엔비디아와 메타 같은 기술주가 끌어올렸습니다. 금리 5.2~5.3%대에 머무는데도 위험자산을 사겠다는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에요.
02/ 04🧱 교과서와 다른 점원래는 같이 못 가는 거 아니었나요?
통상 국채금리가 오르면 안전자산 매력이 커지고,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낮아져 기술주에 부담이 됩니다. 실제로 2023년 10월 미국채 10년물이 5%를 넘었을 때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0% 넘는 조정을 받았어요. 당시 코스피도 5.7% 급락했습니다. 같은 5%대 금리인데 결과가 정반대인 셈이에요.
03/ 04⚖️ 두 개의 힘그래서 이번엔 왜 다른가요?
원문은 이 랠리를 양쪽에서 설명해요.
받치는 힘
AI 투자 확대와 기업 이익 증가 기대가 고금리에 따른 주가 하락 압력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금리 상승에는 성장이라는 변수가 포함돼 있다"며 "우리나라도 수출 사이클이 유지되는 한 금리와 주가가 같이 간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어요.
누르는 힘
반면 장기채 보유에 요구되는 위험 보상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금리 랠리'가 계속될 수 있느냐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양상이에요.
받치는 쪽은 성장 기대, 누르는 쪽은 채권시장이 요구하는 보상입니다.
04/ 04🇰🇷 국내 지수코스닥만 왜 혼자 올랐나요?
2026년 10월 6일 코스닥지수는 2.98% 오른 919.92로 마감하며 3개월 만에 900선에 안착했어요. 코스피의 대형 반도체 종목이 금리 부담으로 주춤한 사이, 그간 낙폭이 컸던 코스닥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같은 금리 환경에서도 종목에 따라 방향이 갈렸다는 뜻이에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금리와 주가가 같이 오르는 이번 조합을 받치는 건 AI 투자와 이익 증가 기대예요. 그 기대가 확인되는 자리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AI·반도체 기업 실적입니다. 기대를 충족하면 추가 상승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진단이에요.
✍️ 에디터 노트
처음 숫자를 봤을 때 둘 중 하나는 오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원문을 다시 읽으니 2023년과 지금의 차이는 금리 수준이 아니라 그 금리가 왜 올랐는지에 있었습니다. 같은 5%라도 이유가 다르면 시장이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걸, 이 기사를 정리하면서 알았어요.
금리가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둘 중 하나는 틀린 신호가 아닐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10월 6일 금융투자 업계 취재를 기준으로 전해드립니다.
상상해봅시다. 책상에 두 개의 화면이 켜져 있습니다. 왼쪽은 미국 국채금리, 오른쪽은 나스닥 지수. 교과서대로라면 왼쪽이 올라갈 때 오른쪽은 내려가야 합니다.
그런데 현지 시간 5일, 두 화면이 같이 올라갔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연 오점삼사칠 퍼센트까지 올랐습니다.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같은 날 나스닥은 엔비디아, 메타 같은 기술주가 끌어올리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왜 이게 이상한 일인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돈을 안전하게 굴릴 길이 생깁니다. 국채만 사도 다섯 퍼센트가 넘게 나오니까요. 굳이 변동성 큰 기술주를 들고 있을 이유가 줄어드는 겁니다. 게다가 기술주는 먼 미래의 이익을 당겨서 값을 매기는데, 금리가 높아지면 그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깎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금리가 오르면 기술주가 흔들립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습니다. 2023년 10월, 미국 10년물 금리가 다섯 퍼센트를 넘었을 때 에스앤피500과 나스닥은 각각 10퍼센트가 넘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때 코스피도 함께 떨어졌죠.
지금은 금리가 그때보다 더 높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내놓는 설명은 이렇습니다. 지금의 금리 상승에는 다른 성분이 섞여 있다는 겁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금리 상승에 성장이라는 변수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수출 사이클이 유지되는 한 금리와 주가가 같이 간다고 봐야 한다는 겁니다.
인공지능 투자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기업 이익이 커질 거라는 기대. 그게 고금리의 압력을 눌러주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결이 비슷했습니다. 6일 코스닥지수는 920선에 가까운 919.92로 마감하며 석 달 만에 900선을 되찾았습니다. 코스피의 대형 반도체 종목들이 금리 부담에 주춤한 사이, 그간 많이 빠졌던 코스닥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실적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장기채를 오래 들고 있는 데 대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보상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문용어로는 텀 프리미엄이라고 부르는데, 쉽게 말하면 이런 뜻입니다. 십 년짜리 채권을 들고 가려니 불안해서, 그만큼 더 받아야 들고 있겠다는 겁니다.
보상을 더 요구한다는 건, 그만큼 앞이 잘 안 보인다는 뜻이기도 하죠.
그래서 남는 질문은 이겁니다. 지금의 동반 상승이 성장을 미리 반영한 건지, 아니면 성장 기대가 고금리를 잠시 가려주고 있는 건지.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 같은 인공지능·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기대를 충족하면 추가 상승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때 지금의 구도가 어떻게 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금리와 주가가 같이 오르는 건 교과서에 없는 일인데, 지금 그걸 버티게 해주는 건 인공지능이 가져올 이익에 대한 기대 하나입니다. 그 기대가 확인되는 자리가 다음 실적 발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