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맥쿼리자산운용은 가비아 주식을 주당 5만 3000원, KINX 주식을 주당 19만 원에 공개매수하기로 했습니다.
2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1차 공개매수는 목표 수량에 크게 못 미쳐 무산됐습니다.
3이번 재추진 발표 후 가비아와 KINX 주가는 각각 27.18%, 29.96% 급등했습니다.
4공개매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정부 승인을 받아야 실제로 개시됩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가비아 주가 27% 뛰었지만 산업부·공정위 승인 두 관문 남아
가비아 주가가 갑자기 뛴 뉴스 보고 오셨나요? 맥쿼리자산운용이 석 달 전 실패했던 공개매수를 더 높은 가격으로 다시 꺼내 들었어요. 이번엔 자회사 KINX까지 함께 묶었는데, 이유가 있어요.
01/ 03📰 소식맥쿼리가 다시 꺼낸 카드는 뭔가요?
맥쿼리자산운용이 가비아 경영권 인수를 재추진한다. 가비아 주식을 주당 5만 3000원에, 자회사 KINX 주식은 주당 19만 원에 전량 공개매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승인을 전제로 최대주주와 소액주주 지분을 같은 가격에 사들여 두 회사 모두 자진 상장폐지까지 끝내겠다는 구상이다.
02/ 03🔍 실체왜 가격을 10% 올렸나요?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된 1차 공개매수는 가비아 주당 4만 8000원으로 진행됐다. 최소 326만 7629주를 목표로 했지만 72만 1413주만 응모해 수량 미달로 무산됐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일반주주에게 더 나은 조건이 확보돼야 한다"고 요구해왔고, 맥쿼리는 가격을 약 10% 올리고 경영진·얼라인·미리캐피탈·검슈캐피탈과 같은 가격에 지분을 넘기는 계약까지 체결했다.
03/ 03💸 숫자주가는 얼마나 움직였나요?
재추진 발표 직후 가비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18% 오른 5만 1000원에 거래됐다. 자회사 KINX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9.96% 급등한 15만 6600원을 기록했다. 다만 공개매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투자 안보심의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통과해야 실제로 시작된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번 거래는 정부 승인이 없으면 공개매수 자체가 진행되지 않는다. 가격 인상과 계약 체결은 끝난 게 아니라 시작 조건을 맞춘 단계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 투표: 이번 공개매수 재추진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① 가격 인상이 합리적인 조정으로 보여요 ② 정부 승인 결과가 더 궁금해요 ③ 중복상장 해소 자체에 관심이 가요 ✍️ 에디터 노트 정부 승인이 늦어지면 공개매수 자체가 다시 무산될 수 있을까요. 산업통상자원부 안보심의와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이라는 두 관문이 남아 있다는 점이 다음 변수예요.
한 번 실패했던 거래가 가격을 올려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왜 통할 거라고 보는 걸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10월 28일 기준으로 전해진 소식 하나를 들여다봅니다.
장면 하나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6분, 가비아 주가가 갑자기 뛰기 시작합니다. 전날보다 27퍼센트 넘게 올라서 5만 1000원. 자회사인 케이아이엔엑스도 같은 시각 30퍼센트 가까이 뛰었습니다. 장이 열리자마자 벌어진 일입니다.
이 급등의 이유는 단순합니다. 맥쿼리자산운용이 가비아 경영권 인수를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거든요.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한 번 시도했다가 실패한 거래입니다.
올해 7월 20일부터 9월 17일까지, 두 달 가까이 공개매수를 진행했었죠. 주당 4만 8000원에 사겠다고 했는데, 최소 326만 주 넘게 모여야 성사되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응모가 72만 주 정도에 그쳤습니다. 목표치의 5분의 1 수준도 안 됐던 겁니다. 그렇게 1차 시도는 무산됐습니다.
이번엔 다릅니다. 가격을 10퍼센트 올려서 주당 5만 3000원. 그리고 자회사 케이아이엔엑스까지 묶었습니다. 주당 19만 원에 전량 공개매수하겠다는 겁니다.
이게 한 회사만의 이야기가 아닌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가비아와 케이아이엔엑스, 두 회사 모두 증시에 상장돼 있습니다.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된 상태를 중복상장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지배구조나 기업가치 산정에서 왜곡 문제를 낳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맥쿼리는 이번 거래로 두 회사를 모두 비상장으로 돌려서 이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런데 이번 거래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맥쿼리가 최대주주를 포함한 주요 주주들, 그리고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를 비롯한 다른 주요 주주들과도 공개매수와 같은 가격에 지분을 사들이는 계약을 미리 맺었다는 겁니다. 소액주주든 대주주든 같은 가격을 쳐주겠다는 거죠.
얼라인은 가비아 지분을 14퍼센트 넘게 들고 있는 곳인데, 1차 공개매수가 무산된 뒤 줄곧 목소리를 냈던 곳입니다. 다시 추진한다면 일반주주에게 더 나은 조건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해왔거든요.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합의에 대해 일반주주의 동등한 매각 기회를 보장하면서 중복상장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낸 모범 사례가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맥쿼리 쪽 입장도 있습니다. 베레나 림 맥쿼리그룹 아시아 최고경영자는 이번 거래가 모든 주주에게 의미 있는 프리미엄과 확실한 유동성 기회를 제공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비상장 환경에서 더 장기적인 관점의 성장을 추진할 기반이 마련된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이번 거래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닙니다. 공개매수는 정부 승인이 전제입니다. 맥쿼리 측이 운용하는 펀드가 해외 투자자인 만큼, 산업통상자원부의 외국인투자 안보심의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모두 받아야 하거든요. 승인을 받으면 10 영업일 안에 공개매수가 시작되지만, 승인을 받지 못하면 이번 거래 자체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주가가 뛴 것도, 이 거래가 성사될 거라는 기대가 반영된 거지, 아직 확정된 결과는 아닙니다. 가격을 올렸고 주요 주주들과도 미리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1차 때보다는 조건이 나아진 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정부 승인이라는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공개매수 완료 후에도 가비아 경영진은 경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 거래를 바라보는 시선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주주 입장에서는 더 높은 가격에 현금을 받고 나갈 기회로 볼 수도 있고, 반대로 비상장이 된 회사의 미래 성장을 놓치는 결정일 수도 있는 거죠.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한 번 실패했던 거래가 가격을 올리고 범위를 넓혀서 돌아왔다는 것, 그리고 그 성사 여부는 여전히 정부 승인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