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의대·치대·한의대 재학생 현역병 입영자는 2021년 235명에서 지난해 2973명으로 약 13배 늘었습니다.
2같은 기간 의무사관후보생 편입자는 1243명에서 405명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3군의관 부족률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6월 기준 19.4%로 올랐고 결원 450명 중 399명이 야전부대에서 발생했습니다.
4의과 전문의는 2024년 1839명에서 올해 927명으로 2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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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군의관보단 18개월 현역병”…의대생 현역병 입영 4년새 13배로 증가
입영 영장 받아본 의대생 얘기, 주변에서 들어보셨나요? 요즘은 군의관 대신 현역병으로 가는 게 더 흔한 선택이 됐어요. 그 결과가 지금 야전부대 의료 공백으로 돌아오고 있어요.
01/ 03📰 소식의대생들 요즘 왜 현역병 가나요?
의대·치대·한의대 재학생의 현역병 입영자가 2021년 235명에서 지난해 2973명으로 늘었어요. 4년 사이 약 13배 증가한 수치예요. 같은 기간 군의관 후보군인 의무사관후보생 편입자는 1243명에서 405명으로, 3분의 1 수준까지 줄었어요. 의대생들의 선택이 바뀌면서 군의관 공급 구조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셈이에요.
02/ 03💸 숫자군의관은 얼마나 부족한가요?
군의관 부족률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6월 기준 19.4%로 뛰었어요. 정원 2485명에 현원은 2002명, 결원은 450명이에요. 이 중 399명은 야전부대에서 생긴 결원이고 군 병원 결원은 51명에 그쳤어요. 전문의 비중도 흔들려서 의과 전문의는 2024년 1839명에서 올해 927명으로 2년 만에 절반 수준이 됐어요. 반대로 일반의는 308명에서 783명으로 늘었어요.
03/ 03🔍 실체왜 현역병이 더 매력적인가요?
복무기간 차이가 핵심 원인으로 꼽혀요. 군의관 복무기간은 36개월인데 육군 현역병은 18개월이에요. 두 배 차이 나는 복무기간이 의대생들의 선택을 현역병 쪽으로 밀어붙인 것으로 보여요. 민홍철 의원은 "군의관 부족률이 크게 올라갔고 결원이 야전부대에 몰려 있다.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의대생들의 현역병 선택이 늘면서 군의관 부족률이 1년 사이 10배 넘게 뛰었고, 그 공백은 대부분 야전부대에 쌓이고 있어요.
🗳️ 투표 군 의료체계 보완, 가장 먼저 손봐야 할 건 뭘까요?
하나를 고르면 다른 독자들의 선택을 볼 수 있어요
✍️ 에디터 노트
복무기간 차이가 줄지 않으면 이 흐름이 바뀔까요? 36개월과 18개월 간극이 그대로라면 의대생들의 선택도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10월 25일, 국회 국방위 자료를 기준으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의대생 한 명이 선택의 순간에 서 있다고 생각해보죠. 졸업 후 군의관으로 복무할지, 아니면 지금 바로 현역병으로 입대할지. 몇 년 전만 해도 이 질문에 답은 거의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 2021년에 현역병으로 입영한 의대, 치대, 한의대 재학생은 235명이었습니다. 지난해는 2973명입니다. 4년 사이 열세 배로 늘었습니다.
왜 이런 선택을 하는지, 기사에 직접적인 이유는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복무 기간을 보면 짐작이 갑니다. 군의관은 서른여섯 개월을 복무합니다. 반면 육군 현역병은 열여덟 개월이면 끝납니다. 두 배 넘게 차이가 나는 겁니다. 같은 또래가 겪는 선택이라면, 이 기간 차이가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을 거라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이건 한두 명의 개인적인 선택이 아닙니다. 같은 기간, 군의관이 되기 위해 학업 중 편입하는 의무사관후보생 수는 1243명에서 405명으로 줄었습니다. 3분의 1 수준입니다. 많은 의대생들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인 겁니다. 한 사람의 결정이 아니라, 세대 전체의 흐름이 바뀐 셈이죠.
그 결과가 지금 군 의료 현장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군의관 부족률이 작년 1.8%에서 올해 6월 기준 19.4%로 올라갔습니다. 정원 2485명에 현원은 2002명. 450명이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이 결원이 어디에 몰려 있는지를 보면, 조금 다른 그림이 보입니다. 450명 가운데 399명이 야전부대 결원입니다. 군 병원 결원은 51명뿐입니다. 전체적으로 부족한 게 아니라, 특정 영역에 공백이 집중돼 있다는 뜻입니다.
전문의 비중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2024년 1839명이던 의과 전문의는 올해 927명으로, 2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반대로 일반의는 308명에서 783명으로 늘었습니다. 숙련도를 갖춘 전문의 자리를, 상대적으로 경력이 짧은 일반의가 채워가고 있는 흐름입니다.
여기서 아직 풀리지 않은 질문이 남습니다. 복무 기간 차이가 원인이라면, 그 기간을 조정하면 흐름이 되돌아올까. 아니면 의료인력 수급 자체가 구조적으로 달라진 걸까. 민홍철 의원은 "군의관 부족률이 크게 올라갔고 결원이 야전부대에 몰려 있다.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료인력 수급 여건이 달라진 만큼 군 의료체계도 그에 맞게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보완이 필요한지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의대생들의 선택이 바뀐 게 아니라, 그 선택을 둘러싼 조건이 먼저 바뀌었다는 것. 그리고 그 변화의 결과가 지금 야전부대 의료 공백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