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보수 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오 시장을 두고 "보수 진영의 승리를 위해 함께 가야 할 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3같은 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취임 425일로 이준석 전 대표의 424일을 넘어 최장수 당대표 기록을 세웠습니다.
4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의 기록 경신을 두고 "주제 파악부터 하길 바란다"며 비판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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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로 돌아온 吳·‘최장수’ 기록 쓴 張…보수 주도권 향배는?
보수 진영 대권주자 소식 찾아보셨나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 무죄로 숨통이 트이면서 보수 통합론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어요. 같은 날 장동혁 대표는 국민의힘 최장수 당대표 기록을 새로 썼는데요. 두 사람의 행보가 당내 주도권 다툼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지는 지점이에요.
01/ 04📰 소식오세훈이 무죄 받고 꺼낸 말은 뭔가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어요. 다음 날인 24일 취재진 질문에 "국민의힘이 분열된 모습보다는 단합과 통합된 모습일 때 국민 여러분께 위안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어요. "생각이 조금 다르고 철학이 다른 분들의 마음을 모으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발언도 덧붙였어요. 사법 리스크를 덜어낸 직후 나온 발언이라 보수 통합 행보의 신호탄으로 읽히고 있어요.
02/ 04🔍 실체당내에서는 왜 오세훈을 찾나요?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오 시장에게 보수 재건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국민의힘 3선 의원은 "너나 할 것 없이 용광로를 만들고 빨리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장 대표가 뭉개고 있는 상황에서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고 지적했어요. 초선 의원은 "오 시장이 그동안 사법 리스크로 위축돼 다른 인사들을 만나기 어려웠지만 이번 판결을 계기로 다양한 인사와 접촉을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오 시장을 "굉장히 합리적인 분"이라며 연대 가능성에 힘을 실었어요.
03/ 04💸 숫자장동혁은 왜 최장수 당대표가 됐나요?
장동혁 대표는 취임 425일을 맞아 이준석 전 대표의 424일 기록을 넘어섰어요. 국민의힘 출범 약 6년 만에 나온 새 기록이에요. 한 의원 제명과 당내 징계, 6·3 지방선거 책임론으로 사퇴 압박이 거셌지만 '당원 중심 정당'을 앞세워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는 분석이 나와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한 '올림픽공원 정치'도 강성 지지층과 접점을 넓히는 데 영향을 줬어요.
04/ 04⚖️ 다른 시각장동혁 기록, 성과인가 한계인가요?
같은 425일을 두고 당 안팎의 평가는 엇갈려요.
지지 측
"압도적 의석을 가진 여당과 기존 기득권 세력의 프레임 씌우기 속에 당을 안정 궤도로 끌어올렸다"는 수도권 원외당협위원장의 평가가 나와요.
비판 측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참패하고도, 사퇴 요구가 빗발쳐도 끝내 자리를 지켜 낸 결과"라며 "이준석도, 김기현도, 한동훈도 해내지 못한 일"이라고 꼬집었어요.
강경 지지층 결집은 분명하지만 중도 확장 한계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오세훈의 사법 리스크 해소와 장동혁의 최장수 기록이 같은 날 겹쳤다는 점이 중요해요. 보수 재편 주도권을 둘러싼 당내 갈등 구도가 본격화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면이에요. 🗳️ 투표: 국민의힘 보수 재편, 누구 주도로 가야 할까요? ① 오세훈 중심 통합 노선 ② 장동혁 중심 결집 노선 ③ 둘 다 아닌 제3의 인물
✍️ 에디터 노트
계파 갈등은 왜 쉽게 풀리지 않을까요. 친한동훈계·친오세훈계 등 비주류와의 불편한 관계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예요. 지지율이 오르는 와중에도 중도층 확장이라는 과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어요.
한 사람은 법원에서 무죄를 받았고, 다른 한 사람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왜 정치권은 이걸 축하가 아니라 긴장으로 읽고 있을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이천이십육 년 십 월 이십오 일, 그러니까 어제 정치권 소식을 기준으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국회 운동장, 사진기자 가족 체육대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재진 질문을 받습니다. 하루 전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사람이라고 하기엔, 질문도 답도 꽤 차분합니다.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그 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오 시장은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이십삼일, 항소심에서 무죄가 나왔습니다. 1심부터 이어진 사법 리스크를 상당 부분 덜어낸 셈입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보수 통합을 이야기합니다. "생각이 조금 다르고 철학이 다른 분들의 마음을 모으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걸 두고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이 당내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도·비주류 인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면서 보수 재편의 주도권을 쥐려는 움직임이라는 겁니다. 2028년 총선, 2030년 정권 교체를 염두에 둔 외연 확장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오 시장 혼자만의 구상은 아닙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한 3선 의원은 "너나 할 것 없이 용광로를 만들고 빨리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뭉개고 있는 상황에서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는 표현도 썼습니다. 강성 지지층 중심의 장 대표 체제로는 중도층을 끌어안기 어렵다는 우려가 당 안에 있다는 뜻이죠.
야권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이날 방송에 나와 오 시장을 "굉장히 합리적인 분"이라며 "보수 진영의 승리를 위해 함께 가야 될 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두 사람이 손잡아야 한다는 지적에는 "저희가 손을 놓은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여기서 생각해볼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오 시장의 행보가 꼭 중앙 정치 담론으로만 설명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서울시장으로서 부동산 정책을 고리로 이재명 정부와 각을 세우는 것도 같은 흐름 안에 있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정부·여당과 차별화된 부동산 정책을 앞세웠던 만큼, 이번에도 집값 불안 민심을 달래며 독자적 기반을 다지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의 한 서울 지역구 의원은 "수도권 선거의 절반 이상은 부동산 이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다른 쪽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취임 사백이십오 일을 맞아 이준석 전 대표의 사백이십사 일 재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의힘이 출범한 지 약 육 년 만에 나온 최장수 당대표 기록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버틴 자가 강한 자"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의원 제명, 당내 인사 징계, 지방선거 책임론까지 사퇴 압박이 거셌는데도 장 대표는 '당원 중심 정당'을 내세워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올림픽공원에서 강성 지지층과 접점을 넓힌 행보, 이른바 '올림픽공원 정치'도 입지를 다지는 데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강경 지지층 결집에 무게를 두면서 중도 외연 확장에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비판도 만만찮게 나옵니다. 국민의힘의 한 수도권 원외당협위원장은 당내 결속을 통해 확고한 지지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장수 기록을 세운 바로 그 순간에, 그 기록의 한계도 함께 거론되는 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기록 경신을 두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연임을 꿈꾸기 전에 주제 파악부터 하길 바란다"며, "이준석도, 김기현도, 한동훈도 해내지 못한 일"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래서 아직 풀리지 않은 질문이 남습니다. 오 시장의 통합 행보와 장 대표의 지지층 결집, 이 둘이 같은 방향을 향한 것인지, 서로 부딛힐 수밖에 없는 길인지입니다. 장 대표는 내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추도식에 참석해 전통 지지층을 결집할 예정이고, 오 시장은 사법 리스크를 던 채로 다양한 인사들과 접촉을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두 행보가 어디서 만나고 어디서 갈라질지는, 아직 누구도 확실히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한 사람은 사법 리스크를 덜어내며 보수 통합의 중심에 서려 하고, 다른 한 사람은 기록을 세우며 지지층 결집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같은 보수 진영 안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둘의 관계가 아직 협력도 갈등도 아닌 애매한 지점에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