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경기도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돼 0.26% 올랐습니다.
2성남 분당구는 0.79%, 군포시는 0.72% 오르며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3서울 아파트 값은 0.16% 상승해 88주 연속 오름세로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4삼성전자 사업장 인근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비규제지역인 군포·의왕으로 확산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분당 0.79%·군포 0.72% 오르며 반도체 벨트 강세 이어가 🔩
요즘 부동산 뉴스에 '풍선 효과'라는 말 자주 보이시나요?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수원·화성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성남 분당을 거쳐 군포·의왕 같은 비규제지역까지 퍼지고 있어요. 서울도 8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장 기록을 새로 썼어요. 어디까지 번질지, 왜 이런 흐름이 생겼는지 짚어봤어요.
01/ 03📉 숫자 확인경기도 집값 얼마나 올랐나?
경기도 아파트 값은 10월 둘째 주 0.26% 올라 전주(0.18%)보다 오름폭이 커졌어요. 성남 분당구는 0.56%에서 0.79%로, 군포시는 0.27%에서 0.72%로 뛰었어요. 수원 영통구(0.69%), 화성 동탄구(0.66%), 광명시(0.62%), 의왕시(0.60%)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어요. 동탄구는 올해 누적 상승률이 20.14%에 달해요.
02/ 03🔗 연결 고리왜 군포·의왕까지 번졌나?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인접 지역으로 퍼진 게 출발점이에요.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가격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군포·의왕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어요. 비규제지역인 만큼 규제 부담이 덜한 게 수요를 끌어당긴 요인으로 꼽혀요. 특히 "자금력이 부족한 20·30대 무주택자들이 세를 끼고 매수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는 설명도 나왔어요.
03/ 03🌐 해외 반응서울은 어떤 상황인가?
서울 아파트 값은 0.16% 올라 88주 연속 상승이라는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어요. 강남 3구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용산구는 3주 만에 0.03% 상승 전환했어요. 중랑·성북·서대문구 등은 0.4%대 상승률로 강세를 이어갔어요. 강남권 하락과 강북·외곽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에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수원·화성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이 분당을 거쳐 비규제지역인 군포·의왕까지 번졌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자금력이 부족한 20·30대 무주택자가 세를 끼고 매수하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어요.
✍️ 에디터 노트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흐름이 언제까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아직 지켜볼 대목이에요. 다음 집계에서 군포·의왕 다음으로 어느 지역이 뒤따를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집값이 비싸져서 그 동네를 떠난 게 아니라, 그 동네가 비싸져서 옆 동네로 밀려났다면 — 이건 누구의 선택일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10월 둘째 주, 그러니까 올해 10월 12일 기준 수치를 오늘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군포시에 사는 30대 무주택자가 있습니다. 전세를 알아보다가,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쪽으로 마음을 바꿉니다. 자금이 넉넉해서가 아닙니다. 더 늦으면 아예 못 살 것 같아서입니다.
이 선택을 한 사람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남혁우 연구원은 군포 같은 비규제지역에서 자금력이 부족한 20대, 30대 무주택자들이 세를 끼고 매수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말했습니다. 왜 지금 군포였을까요.
시작은 수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수원과 화성에서 집값이 먼저 뛰었습니다. 수원 영통구는 한 주 동안 0.69퍼센트 올랐고, 화성 동탄구는 0.66퍼센트 올랐습니다. 동탄구는 올해 들어 누적으로 20퍼센트 넘게 올랐습니다. 다섯 집 중 한 집 값이, 1년도 안 돼 자기 가치만큼 더 오른 셈입니다.
이 열기가 옆으로 번졌습니다.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몰린 성남 분당구는 한 주 전 0.56퍼센트에서 0.79퍼센트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가 군포와 의왕입니다. 군포는 0.27퍼센트에서 0.72퍼센트로, 거의 세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의왕도 0.60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남혁우 연구원이 말한 게 바로 이 흐름입니다. 수원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인접 지역으로 퍼지면서, 가격 부담을 느낀 사람들이 비규제지역인 군포와 의왕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경기 남부만의 일은 아닙니다. 서울도 같은 주에 0.16퍼센트 올랐습니다. 숫자는 작아 보이지만 의미가 다릅니다. 이번이 88주 연속 상승입니다.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1년 8개월 가까이 멈추지 않고 오른 겁니다.
다만 서울 안에서도 다 같이 오른 건 아닙니다. 강남 3구는 오히려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대신 용산구가 3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고,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같은 곳이 0.4퍼센트대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비싼 곳은 주춤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이 뒤따라 오르는 모양새입니다. 경기 남부에서 본 흐름과 닮았습니다.
여기서 남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군포나 의왕에서 집을 산 사람들, 세를 끼고 매수한 20대 30대들은 이 상승세의 끝자락에 탄 걸까요, 아니면 다음 상승의 시작에 탄 걸까요. 풍선 효과라는 말 자체가 그 답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풍선은 눌린 자리가 아니라 다른 자리가 부푸는 현상일 뿐, 전체가 꺼지는 건 아니라는 뜻이니까요. 이 흐름이 어디서 멈출지는 아직 누구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수원과 화성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이 분당을 거쳐 군포, 의왕까지 번졌고, 서울은 88주 연속 오름세로 역대 최장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특정 지역의 호재가 그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자금 여력이 적은 사람들을 더 먼 곳으로 밀어내는 식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