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메뉴판 보고 가격에 놀라셨나요? 칼국수도, 비빔밥도 이제 1만 원은 기본이에요. 그런데 음식값은 오르는데 식당 사정은 오히려 안 좋아지고 있어요. 소비자는 지갑을 닫고, 식당은 이익이 줄고,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만 웃는 이 흐름을 짚어봤어요.
01/ 04📉 숫자 확인1만 원 미만 식사, 얼마나 줄었나?
1만 원 미만으로 한 끼 해결 가능한 식당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 2025년 기준 평균 객단가 1만 원 미만 일반음식점은 전체의 20.1%로, 2024년 23.4% 대비 3.3%포인트 감소했어요. 반대로 1만~2만 원 미만 식당은 같은 기간 52.4%에서 55.1%로 늘었고요. 2만~3만 원 미만 식당 비중도 15.6%에서 16.1%로 커졌어요. 외식 소비의 중심 가격대 자체가 올라간 셈이에요.
02/ 04🔍 실체 파악밥값은 왜 계속 오를까?
서울 지역 칼국수 평균 가격은 2026년 3월 처음으로 1만 원 선을 넘었어요. 김밥도 피하지 못했는데, 2026년 8월 평균 가격이 1년 전보다 8.3% 뛰었어요. 삼계탕과 냉면을 포함한 주요 외식 메뉴 8종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체감 외식비 부담이 커졌어요. 식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에 배달 플랫폼 수수료까지 겹친 결과예요.
03/ 04💸 비용 계산식당 사정은 왜 더 나빠졌나?
가격을 올려도 식당 경영은 오히려 어려워졌어요. 2025년 일반음식점 평균 매출액은 2억 8931만 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지만, 평균 영업비용은 2억 6378만 원으로 1.7% 더 늘었어요. 비용이 매출보다 빠르게 늘면서 평균 영업이익률은 9.1%에서 8.8%로 0.3%포인트 떨어졌어요. 외식업계 관계자는 "식재료비부터 인건비, 각종 수수료까지 오르면서 음식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수익성을 방어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어요.
04/ 04🔗 연결 고리소비자는 어디로 옮겨갔나?
외식비가 오르자 소비자들은 편의점과 패스트푸드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요. GS25의 도시락·김밥·주먹밥 매출은 2025년 전년 대비 18.1% 늘었고, 2026년 상반기엔 증가율이 24.1%로 더 커졌어요. GS리테일 관계자는 "런치플레이션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점심시간대 간편식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한국맥도날드 매출은 2025년 1조 43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고, 롯데GRS도 1조 1189억 원으로 12.4% 늘어 1조 원을 넘었어요. 🔎 더 보기: 커피 전문점도 밥을 팔기 시작한 이유는? 한 끼 수요가 몰리자 커피 전문점들도 식사 메뉴를 늘렸어요. 메가MGC커피는 토스트와 핫도그를, 컴포즈커피는 떡볶이와 프레시롤을 내놨어요. 팀홀튼은 샐러드와 수프, 커피빈은 부리또와 샌드위치로 라인업을 넓혔어요. 음료만 팔던 공간이 식사까지 해결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거예요.
음식값은 오르는데 식당 수익은 줄고, 그 사이 소비자는 편의점과 패스트푸드로 옮겨가고 있어요. 외식업계는 원가 상승이 계속되는 한 가격 인상도 이어질 수�있다고 보고 있어요.
가격을 올려도 식당 수익은 안 늘고, 소비자는 더 싼 선택지로 떠나는 구조예요. 그럼 다음엔 또 어디서 가격을 올릴지, 그 부담은 결국 누가 질지가 남은 질문이에요.
하나를 고르면 다른 독자들의 선택을 볼 수 있어요
다 읽었어요
약 3분 분량의 오늘 레터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