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환급금 조회, 삼쩜삼 같은 앱으로 미리 해보셨나요? 그 간편함 뒤에서 국가 조세 전산망이 흔들리고 있어요. 민간 플랫폼 트래픽이 몰려 홈택스가 멈춘 적도 있는데, 이를 막을 법안은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발이 묶였어요. 연말정산 시즌을 코앞에 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짚어봤어요.
01/ 03📉 숫자 확인민간 플랫폼이 조세망을 얼마나 장악했나
2025년 기준 전체 경정청구 150만 건 가운데 88만 건, 59%가 민간 세무플랫폼을 통해 접수됐어요. 국가 조세 행정의 절반 이상을 민간 트래픽이 좌우하는 셈이에요. 이 플랫폼들은 고객의 예상 환급액을 조회하고 신고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홈택스 서버에 무작위로 대규모 정보를 긁어가는 스크래핑을 시도해요. 실제로 2025년 5월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 기간엔 이 트래픽 폭주로 홈택스 접속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어요.
02/ 03🔍 실체 파악왜 국세청은 입법을 다급히 요청했나
국세청은 플랫폼의 무분별한 접근을 통제할 최소한의 법적 테두리가 시급하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국세청장이 민간 세무처리지원서비스 운영자에게 기술적 안정성 확보와 허위·과장 정보 제공 금지를 위한 행정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국세기본법 개정안이 발의됐어요. 재정경제부도 "국세청은 납세자 보호를 위해 세무플랫폼에 대해 어느 정도 규제를 해야 한다는 측면에 동의하고 있다"며 이 법안이 국세청이 직접 요청한 내용이라는 점을 인정했어요.
03/ 03⚖️ 갈리는 전망법안은 왜 통과되지 못했나
국세청 요청까지 받은 법안인데도 조세소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보류됐어요.
행정절차법상 일반 규정으로 이미 근거가 있고, 과장 광고 문제도 세무사법 처벌 규정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이에요.
로톡 사태처럼 가이드라인을 통한 자율 규율이 합리적이라고도 주장했어요.
"행정절차법이 일반적인 규정을 하고 있다고 해서 특별법에 별도 규정을 만드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는다"며 법으로 명확히 규정해야 강제력이 세다고 반박했어요.
세무업계와 전문가들은 수천만 국민의 과세 정보가 걸린 공공 인프라 안보 문제를 직역 갈등 사례와 같은 선상에 놓는 것 자체가 어불성실이라고 봐요.
🔎 더 보기: 로톡 사태와 뭐가 다른가
재경부가 비교한 로톡 사태는 변호사 단체와 플랫폼 간 광고 규정 위반이 쟁점이었어요. 반면 세무 플랫폼 문제는 국가 중앙 징수 전산망에 대규모 접속이 몰려 시스템 자체가 멈출 수 있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와요. 광고 문제와 인프라 마비 위험을 같은 틀로 다룰 수 있냐는 질문이 쟁점의 핵심이에요.
법안은 아직 보류 상태고, 연말정산과 내년 5월 종소세 신고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요. 지난해 5월 같은 접속 중단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국세청이 직접 요청한 법안을 상급 부처가 막는 구조, 왜 이런 엇박자가 생겼을까요. 연말정산 시즌에 실제로 홈택스가 또 멈춘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지게 될지 지켜볼 지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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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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