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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세금·재정4가지 시선

[단독] 환급 신청 60% 장악한 세무플랫폼…국세청 SOS에도 재경부 ‘외면’

작년 환급 신청 59% ‘삼쩜삼’ 등 경유 플랫폼 발 트래픽 폭주로 작년 ‘홈택스 마비’ 국세청 “플랫폼 통제 입법 시급” 요청 재경부 “과잉 규제” 반대…법안 심사 보류 연말정산·종소세 앞두고 홈택스 마비 우려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10.16 09:51 · 약 3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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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환급 신청 60% 장악한 세무플랫폼…국세청 SOS에도 재경부 ‘외면’

사진 · 서울경제

기사 원문 보기(새 창으로 열립니다)

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서울경제에 따르면 2025년 전체 경정청구 150만 건 중 88만 건, 59%가 민간 세무플랫폼을 통해 접수됐습니다.
  2. 2플랫폼의 대규모 트래픽으로 지난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홈택스 접속이 중단되는 사태가 실제로 발생했습니다.
  3. 3국세청이 플랫폼 통제를 위한 입법을 요청했지만 재정경제부가 과잉 규제라며 반대해 국회 심사가 보류됐습니다.
  4. 4연말정산과 내년 종소세 신고 시즌을 앞두고 제2의 접속 마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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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환급 신청 60% 장악한 세무플랫폼…국세청 SOS에도 재경부 ‘외면’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 삼쩜삼 같은 앱으로 미리 해보셨나요? 그 간편함 뒤에서 국가 조세 전산망이 흔들리고 있어요. 민간 플랫폼 트래픽이 몰려 홈택스가 멈춘 적도 있는데, 이를 막을 법안은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발이 묶였어요. 연말정산 시즌을 코앞에 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짚어봤어요.

01/ 03📉 숫자 확인민간 플랫폼이 조세망을 얼마나 장악했나

2025년 기준 전체 경정청구 150만 건 가운데 88만 건, 59%가 민간 세무플랫폼을 통해 접수됐어요. 국가 조세 행정의 절반 이상을 민간 트래픽이 좌우하는 셈이에요. 이 플랫폼들은 고객의 예상 환급액을 조회하고 신고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홈택스 서버에 무작위로 대규모 정보를 긁어가는 스크래핑을 시도해요. 실제로 2025년 5월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 기간엔 이 트래픽 폭주로 홈택스 접속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어요.

02/ 03🔍 실체 파악왜 국세청은 입법을 다급히 요청했나

국세청은 플랫폼의 무분별한 접근을 통제할 최소한의 법적 테두리가 시급하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국세청장이 민간 세무처리지원서비스 운영자에게 기술적 안정성 확보와 허위·과장 정보 제공 금지를 위한 행정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국세기본법 개정안이 발의됐어요. 재정경제부도 "국세청은 납세자 보호를 위해 세무플랫폼에 대해 어느 정도 규제를 해야 한다는 측면에 동의하고 있다"며 이 법안이 국세청이 직접 요청한 내용이라는 점을 인정했어요.

03/ 03⚖️ 갈리는 전망법안은 왜 통과되지 못했나

국세청 요청까지 받은 법안인데도 조세소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보류됐어요.

재정경제부

행정절차법상 일반 규정으로 이미 근거가 있고, 과장 광고 문제도 세무사법 처벌 규정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이에요.

로톡 사태처럼 가이드라인을 통한 자율 규율이 합리적이라고도 주장했어요.

이춘석 의원 등

"행정절차법이 일반적인 규정을 하고 있다고 해서 특별법에 별도 규정을 만드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는다"며 법으로 명확히 규정해야 강제력이 세다고 반박했어요.

세무업계와 전문가들은 수천만 국민의 과세 정보가 걸린 공공 인프라 안보 문제를 직역 갈등 사례와 같은 선상에 놓는 것 자체가 어불성실이라고 봐요.

🔎 더 보기: 로톡 사태와 뭐가 다른가

재경부가 비교한 로톡 사태는 변호사 단체와 플랫폼 간 광고 규정 위반이 쟁점이었어요. 반면 세무 플랫폼 문제는 국가 중앙 징수 전산망에 대규모 접속이 몰려 시스템 자체가 멈출 수 있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와요. 광고 문제와 인프라 마비 위험을 같은 틀로 다룰 수 있냐는 질문이 쟁점의 핵심이에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법안은 아직 보류 상태고, 연말정산과 내년 5월 종소세 신고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요. 지난해 5월 같은 접속 중단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 에디터 노트

국세청이 직접 요청한 법안을 상급 부처가 막는 구조, 왜 이런 엇박자가 생겼을까요. 연말정산 시즌에 실제로 홈택스가 또 멈춘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지게 될지 지켜볼 지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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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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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정청구 150만 건 중 59%가 민간 플랫폼 접수였다
88만 건이 삼쩜삼 등 민간 세무플랫폼을 통해 접수됐다
국세청이 직접 요청한 개정안을 재경부가 공식 반대했다
재경부는 신산업 과잉 규제를 이유로 심사 보류를 택했다
2025년 5월 종소세 신고 기간 홈택스 접속이 중단됐다
스크래핑 방식의 대규모 접속이 과부하 원인으로 지목됐다
국세기본법 개정안은 조세소위에서 계속 심사 안건으로 보류됐다
연말정산과 내년 5월 종소세 신고 시즌이 임박했다

웹툰 대사 전문

  1. 2025년 경정청구 150만 건 중 59%가 민간 플랫폼 접수였다
  2. 88만 건이 삼쩜삼 등 민간 세무플랫폼을 통해 접수됐다
  3. 국세청이 직접 요청한 개정안을 재경부가 공식 반대했다
  4. 재경부는 신산업 과잉 규제를 이유로 심사 보류를 택했다
  5. 2025년 5월 종소세 신고 기간 홈택스 접속이 중단됐다
  6. 스크래핑 방식의 대규모 접속이 과부하 원인으로 지목됐다
  7. 국세기본법 개정안은 조세소위에서 계속 심사 안건으로 보류됐다
  8. 연말정산과 내년 5월 종소세 신고 시즌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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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단독] 환급 신청 60% 장악한 세무플랫폼…국세청 SOS에도 재경부 ‘외면’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연말정산 때 홈택스에 접속하려는데, 화면이 멈춘 적 있으신가요.

  2. 그 멈춤, 올해는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3.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6일, 국회 조세소위 심사 상황을 바탕으로 전해드립니다.

  4. 작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었습니다. 수많은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이 홈택스에 접속하려는 순간, 화면이 멈췄습니다. 접속 자체가 끊겼습니다.

  5. 신고 기한을 코앞에 두고 벌어진 일입니다.

  6. 이 사태, 재정경제부도 인정했습니다. 신고 기한에 신고를 못 하는 사례가 발생해서 납세자 불편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7. 원인으로 지목된 건 민간 세무플랫폼입니다. 삼쩜삼 같은 서비스들이 고객의 예상 환급액을 조회하려고, 홈택스 서버에 자동으로 대량의 정보 수집 요청을 반복해서 보냅니다. 이걸 스크래핑이라고 부르는데, 이 트래픽이 쌓이면서 서버가 감당하지 못한 겁니다.

  8. 왜 이렇게까지 됐을까. 숫자를 보면 짐작이 갑니다.

  9. 2025년 한 해, 세금을 더 냈다고 판단해서 환급을 신청하는 경정청구가 150만 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59퍼센트, 그러니까 절반을 훌쩍 넘는 몫을 민간 플랫폼이 처리했습니다. 다섯 건 중 세 건꼴입니다.

  10. 국가 조세 행정의 절반 이상이 민간 플랫폼의 트래픽에 좌우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11. 이걸 한 사람의 불편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홈택스는 수천만 명이 쓰는 공공 인프라입니다. 거기에 민간 서비스의 트래픽이 집중되면서, 공공 전산망 전체가 흔들리는 구조가 만들어진 겁니다.

  12. 국세청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봤습니다. 그래서 직접 입법을 요청했습니다. 민간 플랫폼이 기술적 안정성을 지키도록, 또 허위·과장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행정지도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달라는 내용입니다.

  13. 이달 1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조세소위에서 이 개정안이 심사됐습니다.

  14. 여기서 예상과 다른 흐름이 나옵니다. 법안을 막은 건 국세청의 반대쪽이 아니라, 오히려 상급 부처인 재정경제부였습니다.

  15. 재경부는 세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행정지도 근거는 이미 행정절차법에 일반 규정으로 있으니 별도로 명시할 필요가 없다는 것, 과장 광고 문제는 지난해 개정된 세무사법에 처벌 규정이 있다는 것, 그리고 법무부가 변호사 플랫폼 로톡 문제를 행정내규로 다룬 사례처럼, 법률 명문화보다 가이드라인으로 자율 규율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것입니다.

  16. 다만 재경부도 국세청의 문제 인식 자체는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세무플랫폼에 어느 정도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있고, 이 법안도 국세청이 직접 요청한 내용이라고 인정했습니다.

  17. 문제 인식은 같은데, 해법에서 갈린 셈입니다.

  18. 세무업계와 조세 전문가들은 이 비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로톡 사태는 변호사 단체와 플랫폼 사이의 광고 규정 다툼이었습니다. 반면 지금 문제는 수천만 국민의 과세 정보를 다루는 국가 중앙 전산망이 대규모 접속으로 흔들리는, 공공 인프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겁니다.

  19. 조세소위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행정절차법에 일반 규정이 있다고 해서 특별법에 별도 규정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법으로 명확히 규정해야 강제력이 더 세다는 겁니다.

  20. 결국 법안은 소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속 심사 안건으로 남았습니다.

  21. 남는 질문은 이겁니다. 신산업을 과잉 규제하지 않으려는 신중함과, 공공 인프라를 지켜야 하는 다급함, 이 둘 사이에서 어디에 선을 그어야 할까.

  22. 연말정산과 내년 5월 종소세 신고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안에 이 선이 그어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23.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홈택스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민간 플랫폼이 차지하고, 작년에 실제로 마비까지 겪었는데도, 이를 통제할 법적 근거는 상급 부처의 반대로 아직 보류돼 있다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신고 시즌이 이 공백을 어떻게 지나갈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24.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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