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5일 국내 순금 한 돈 시세는 살 때 79만 원, 팔 때 67만 9,000원으로 전일보다 3,000원 올랐습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159달러대로, 올해 1월 사상 최고치 5,595달러보다 26% 이상 낮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대까지 오르면서, 이자가 붙지 않는 금의 매력이 떨어진 게 하락의 배경입니다.
5대 은행 골드바 판매액은 지난달 291억 원으로 코로나 이전 월평균 85억 원의 3배지만, 올해 1월 900억 원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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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금반지 하나 사두면 든든하겠다 싶어 금은방 문을 밀어본 적 있으신가요. 그때 창에 붙은 숫자를 보고 "조금 더 기다려볼까" 했다면, 지금은 그 판단이 맞았던 셈이 됐어요. 반대로 그 숫자를 보고 바로 지른 분은 지금 계산기를 다시 두드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그 석 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리해 뒀어요.
01/ 04📉 숫자 확인얼마나 빠진 건가요?
2026년 10월 5일 기준 국내 순금 한 돈(3.75g) 시세는 살 때 79만 원, 팔 때 67만 9,000원입니다. 전일보다 각각 3,000원 올랐어요. 같은 날 오전 국제 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4,159달러대로 소폭 반등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 사상 최고치였던 5,595달러와 비교하면 26% 이상 낮은 수준이거든요. KRX 금시장에서도 1월 그램당 25만 3,000원이던 금 현물 가격이 지금은 18만 원대입니다. 27% 넘게 빠진 거죠.
02/ 04🧱 두 개의 벽왜 이렇게 됐을까요?
금은 들고 있어도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입니다. 그래서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 상대적 매력이 떨어지는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대까지 치솟으면서 금값 하방 압력이 커졌어요.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도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2일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 9만 명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2만 9,000명 증가에 그치자 금값은 장중 4,210달러까지 반등했어요. 하지만 국채금리가 다시 오르자 4,135달러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03/ 04🛒 수요 쪽사는 사람은 있나요?
낙폭이 커지니 저가 매수 수요는 오히려 이어지고 있습니다. 5대 은행 골드바 판매액은 지난달에도 291억 원으로, 코로나 이전 월평균 85억 원의 3배를 웃돌았어요. 다만 금값 급등기였던 올해 초 900억 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세계 중앙은행의 매입도 금값을 구조적으로 받치는 요인입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중앙은행의 월평균 금 매입 규모는 91톤으로, 2022년 이전 월평균 17톤의 5배를 넘어요.
04/ 04⚖️ 갈리는 전망앞으로는 어디로 가나요?
앞으로의 금값은 미국 금리 방향이 핵심 변수입니다.
월렛인베스터는 10월 금 평균 가격을 4,170달러, 연말까지 4,300달러대로 전망했어요.
골드만삭스는 2027년 말 목표치를 온스당 5,400달러로 유지하며 중장기 상승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중앙은행의 꾸준한 매입도 하단을 받치는 쪽이에요.
미국 국채금리가 5%대에서 내려오지 않거나, 유가 강세로 물가 압력이 다시 붙으면 반등도 쉽지 않다는 게 시장의 판단입니다.
금리가 금값의 발목을 잡는 구조 자체는 그대로거든요.
결국 금리가 어디로 가느냐에 금값도 따라붙는 모양새입니다.
금값 석 달 하락의 중심에는 미국 국채금리 5%대가 있습니다. 금은 이자가 없는 자산이라, 금리가 내려오지 않으면 반등도 더딜 수 있어요. 금은방 창에 붙은 숫자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솔직히 처음엔 "금값이 빠졌으니 지금이 기회"라는 쪽으로 기울어 있었어요. 그런데 숫자를 하나씩 짚어보니, 금리가 금값을 누르는 구조가 아직 그대로라는 게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가 매수가 이어지는 것도 사실이고, 금리가 안 내려오면 반등이 더딜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두 사실을 같이 놓고 보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①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
② 금리 내려올 때까지 대기
③ 이미 사둬서 그냥 들고 있음
④ 애초에 관심 없었음
다 읽었어요
약 4분 분량의 오늘 레터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