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표보다 원료표를 먼저 보는 소비예요. 첫째 아이 비중이 높아요
01/ 06산양분유 매출얼마나 팔린 거예요?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1~8월 산양분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2% 늘었어요. 같은 기간 일반 분유는 37.8% 늘었는데요. 세 배가 넘는 차이예요. 롯데마트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와요. 산양분유 매출이 2024년에는 17.1% 줄었는데, 지난해 23.0% 증가로 돌아선 뒤 올해 1~8월에는 34.9% 늘었어요. 줄었다가, 돌아섰고, 더 커졌어요. 한 달치 반등이 아니에요.
02/ 06산양분유 가격얼마나 더 비싼 건가요?
젖소 우유 대신 산양유를 주원료로 쓰는 분유가 있어요. 일반 분유보다 값이 높은 쪽이고, 이 제품군의 이름이 산양분유예요. 차이는 가격표에서 바로 보여요. 일동후디스 산양분유 시그니처는 800g에 5만 4,900원인데, 같은 용량의 트루맘 뉴클래스는 3만 9,800원이에요. 약 40% 더 비싸죠. 40%를 더 내고 집어 드는 선택이 두 배로 늘었다는 뜻이에요.
03/ 06영유아용품 프리미엄화분유만 그런 거 아니에요?
분유 하나로 끝나지 않아요. 이마트의 올해 1~8월 프리미엄 기저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어요. 2024년과 2025년에 연이어 줄었던 품목이라 반등이 뚜렷해요. 대나무 같은 자연 유래 소재를 쓰거나 흡수력·통기성·착용감을 강화한 제품들이고,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등이 대표 상품으로 꼽혀요. 먹거리도요. 같은 기간 이마트의 영유아 과자는 31.9%, 영유아 전용 조미료는 12.6% 늘었어요. 전에는 성인용 음식을 덜 짜고 덜 달게 조리해 아이에게 먹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월령과 영양 기준에 맞춰 따로 만든 제품을 찾는 쪽으로 옮겨 가고 있어요. 옷은 백화점에서 드러나요. 비교적 고가 상품 비중이 높은 백화점 키즈 패션 매출이 올해 1~8월 신세계 27.6%, 현대 20.9%, 롯데 15.0% 늘었어요.
04/ 06첫째 아이 비중왜 이렇게 된 거예요?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돼요. 사람이 늘면 전체 판매가 늘지, 비싼 쪽만 두 배로 뛰지는 않으니까요. 업계 관계자는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첫째 아이 비중이 높은 만큼 자녀 한 명에게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분유와 기저귀부터 간식·조미료, 의류까지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가격보다는 원료와 성분, 기능 등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첫째. 비교할 전례가 없는 아이예요.
05/ 06업계 대응그래서 뭐가 달라져요?
제품이 더 쪼개져요. 매일유업은 최근 생후 100일까지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 '앱솔루트 산양100'을 내놨어요. 같은 산양분유 안에서 월령을 다시 나눈 거예요. 업계는 전체 분유 시장에서 산양분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 10%에서 올해 13%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유통 쪽도 움직여요. 이마트는 이달 7일까지 기저귀·분유·유아식을 최대 50% 할인하는 '베이비위크'를 진행하고,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신세계·광주신세계·사우스시티·김해점·천안아산점에서 '키즈 멤버십'을 운영하며 아동 상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8% 리워드와 육아 혜택을 줘요. 현대백화점은 일부 점포에서 자녀를 둔 고객을 위한 '맘스클럽'을 H.Point 안의 별도 고객 클럽으로 운영 중이에요.
06/ 06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진열대 앞으로 돌아가면, 지금 집어 들 수 있는 건 하나예요. 이마트 베이비위크가 7일까지라 분유와 기저귀 할인 폭이 그날까지는 다릅니다. 백화점 키즈 멤버십은 점포마다 운영 여부가 달라서 자주 가는 점포에 해당되는지 확인하면 돼요. 가격이 40% 벌어진 두 제품 중 어느 쪽이 더 낫다는 비교는 이 기사에 없어요. 다만 지금 다른 집 장바구니가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는 숫자로 나와 있고, 그 비중이 10%에서 13%로 가는 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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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