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화장품을 파냐고요? 해외 약국은 우리 동네 약국과 달라요
01/ 06K뷰티 약국 진출어디까지 들어간 거예요?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의 조선미녀가 이달 조지아의 대형 약국 체인 PSP 파마에 공식 진출해요. PSP 파마는 의약품과 함께 스킨케어·선케어·건강위생용품을 취급하는 조지아의 대표 약국 체인 겸 제약 유통 기업이에요. 여기서 '맑은쌀 선크림', '인삼 세럼', '조선미녀 크림' 등 20여 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선케어와 기능성 스킨케어가 중심이에요. 조지아 한 곳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조선미녀는 앞서 브라질 대형 약국 체인 드로가질의 600여 개 점포에도 들어갔어요. 드로가질이 가진 매장은 2,000여 개예요.
02/ 06해외 약국 체인우리 동네 약국과 뭐가 달라요?
여기서 하나 짚을 게 있어요.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약국은 처방 조제와 일반의약품 판매 중심의 소형 독립 매장이 대부분이고 화장품 판매 비중은 미미하다고 설명해요. 해외 약국은 의약품을 넘어 스킨케어, 선케어, 퍼스널케어, 생활용품까지 아우르는 대형 리테일 체인 형태로 운영된다고. 그러니까 우리가 떠올리는 약국과 기사 속 약국은 다른 공간이에요. 브라질에서는 약국이 스킨케어와 더마 코스메틱을 사는 주요 창구로 분류돼요. 피부과 전문의가 제안하는 제품의 영향력이 크고, 약국에서 파는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요. 브라질 소비자는 세안·샤워에 민감해 클렌저류 판매 비중이 다른 시장보다 높은데, 이것도 약국에서 사는 비중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03/ 06더마 코스메틱 성장약국이 왜 K뷰티를 찾아요?
이 흐름의 배경으로는 더마 코스메틱 시장의 성장이 꼽혀요. 피부과학적 성분과 효능을 앞세운 기능성 화장품을 말하는데, 이 제품군의 이름이 더마 코스메틱이에요. 유로모니터 집계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 208억 1,890만 달러 → 2025년 369억 3,970만 달러. 5년 사이 77.4% 커졌어요. 이 와중에 K뷰티는 세라마이드, 시카, PDRN 같은 차별화된 성분과 효능을 내세워 왔어요. 효능과 성분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사는 소비자가 늘어난 가운데, 약국의 전문적인 이미지와 고기능성 제품을 내놓는 K뷰티 사이의 접점이 커졌다는 분석이에요.
04/ 06코리안 스킨케어 카테고리브랜드 하나 들어간 게 아니라고?
약국들이 K뷰티 제품을 하나씩 들여놓는 수준이 아니에요. 아예 칸을 따로 만들었어요. 체코·이탈리아·슬로바키아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유럽 최대 약국 체인 닥터 맥스가 대표적이에요. 체코 닥터 맥스는 '한국 화장품(Korejská kosmetika)' 카테고리를 만들고 코스알엑스, 아누아, 스킨1004, 닥터자르트 등 500여 개 K뷰티 상품을 팔아요. 슬로바키아도 500여 개, 이탈리아는 100여 개 제품만 모은 카테고리를 운영해요. 스웨덴 대형 약국 체인 아포텍 히에르타트는 온라인몰에 '코리안 스킨케어' 칸을 따로 뒀고, 코스알엑스·아누아·티르티르가 들어가 있어요. 중동 UAE의 라이프 파마시도 '코리안 뷰티' 카테고리를 만들고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조선미녀, 스킨1004, 코스알엑스 제품을 팔아요. 개별 브랜드를 들여오는 데 그치지 않고, K뷰티를 하나의 독립적인 상품군으로 분류해 소비자에게 제안하고 있는 거예요.
05/ 06업계 평가이게 왜 중요한 일이에요?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해외에서 약국은 "약사가 검증한 제품을 파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해요. 그래서 약국 입점은 단순한 판매처 확대를 넘어 "현지 소비자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유통망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어요. 현지 주류 스킨케어 브랜드와 같은 선상에서 경쟁하게 됐다는 설명이에요. 뷰티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 약국이 의약품뿐 아니라 더마 화장품과 선케어, 건강·위생용품을 함께 취급한다는 점에서 국내 화장품 기업에 매력적인 채널이라고 봐요. K뷰티가 유행을 넘어 피부 고민을 관리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약국 진출도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06/ 06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해외여행 갔다가 약국에 들를 일이 있으면, 한번 선반을 살펴보세요. 조지아·브라질·체코·스웨덴·UAE까지, 한국 브랜드가 따로 묶여 있는 칸을 만날 수 있어요. 다만 매장별로 들여놓은 제품은 다르고, 각 체인이 몇 개 점포에서 어떤 제품을 파는지는 브랜드와 유통사가 공시한 범위 안에서만 확인돼요. 어느 나라 어느 체인으로 더 늘어날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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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