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불닭볶음면 옆에 다른 삼양 제품을 본 적 있으신가요? 아직은 드물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수 있어요. 삼양식품이 미국 현지에 신제품 개발 전담 조직을 꾸리기로 하면서, 불닭 하나로 키운 유통망에 다른 제품들이 올라탈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미국 매출이 중국을 앞지른 지금, 삼양이 그다음 수를 어떻게 두는지 들여다봤어요.
01/ 05📉 숫자 확인미국 매출, 중국을 왜 앞질렀나?
2025년 삼양식품 미국법인 매출은 5,952억 원으로 중국법인(5,804억 원)을 처음 넘어섰어요. 2024년까지만 해도 중국법인이 4,111억 원으로 미국법인(3,787억 원)보다 많았는데 1년 사이 순위가 뒤바뀐 거예요. 2026년 상반기엔 미국이 3,891억 원, 중국이 3,474억 원을 기록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어요.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 안팎을 차지하는 삼양식품에게 미국은 이제 가장 중요한 성장축이 된 셈이에요.
02/ 05🔍 실체 파악이노베이션 랩이 하는 일은?
삼양아메리카가 추진하는 '이노베이션 랩'은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제품을 만들어 소비자 평가까지 거치는 조직이에요. 그동안은 한국 본사가 만든 제품을 미국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판매 중심 구조였는데, 여기에 현지 개발·사업화 기능이 더해지는 거예요. 원료와 제조 공정을 검토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가상 소비자 테스트까지 진행할 계획이에요. 외부 시장조사기관에 맡기던 일을 내부에서 직접 수행해 수요 파악 속도를 높이려는 취지예요.
03/ 05💸 비용 계산왜 소규모 판매부터 시작하나?
개발한 제품을 곧바로 대형 유통망에 풀지 않고 온라인 직접판매(DTC)와 일부 오프라인 매장부터 시작하는 절차를 마련해요. 소비자 구매 반응과 적정 가격, 제품 경쟁력을 먼저 점검하는 방식이에요. 판매 성과가 좋으면 유통을 확대하고, 아니면 제품을 보완하거나 방향을 조정해요. 큰 비용을 들이기 전에 시장성을 미리 검증하려는 전략으로 읽혀요.
04/ 05🔗 연결 고리상표 출원이 말해주는 것은?
삼양식품은 지난 5월 '조선 누룽지' 상표를 미국 특허상표청에 출원했고, 6월엔 병아리콩·두부 패티·고단백 시리얼바 등을 아우르는 '칙키피' 상표도 두 차례 신청했어요. 즉석식과 소스, 대체단백질과 발효 기술을 활용한 식품 개발까지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어요. 다만 회사 관계자는 "이들 상표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제품 및 출시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불닭에 쏠린 포트폴리오를 넓히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05/ 05🌐 해외 반응중남미까지 왜 넘보나?
삼양아메리카는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용 제품 등록과 현지 포장·규제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있어요. 캐나다와 멕시코, 중남미를 잇는 물류망과 제3자 물류업체(3PL) 운영 역량도 확충하는 중이에요. 미국에서 소비자 반응을 검증한 브랜드를 인접국으로 확장하려는 포석이에요. 업계 관계자는 "기존 주력 제품의 수출 확대와 별개로 현지 수요에 맞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할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어요.
삼양식품이 미국에 짓는 건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니라 '현지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검증하는' 연구조직이에요. 불닭이 뚫어놓은 유통망 위에 다른 제품들을 올리기 위한 밑작업이라고 보면 돼요.
상표만 출원됐을 뿐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요. 조선 누룽지나 칙키피가 실제 매장에 오르는 데 얼마나 걸릴지, 그 답은 이노베이션 랩의 검증 속도에 달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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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