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옵토닉스가 2026년 9월 29일 증권신고서를 내고 예상 시가총액 957억~1148억 원으로 코스닥 공모에 나섰어요.
2한국거래소는 2026년 9월 28일 합병 후 시가총액 936억~1079억 원인 스팩 합병 3곳에 심사 승인을 통보했어요.
3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던 상장폐지 시가총액 300억 원 미만 기준은 6개월 미뤄졌어요.
4금융위가 1000억 원 미만 기업의 상장을 두고 물밑에서 움직였다는 후문이 있다고 해요.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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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가총액 1000억 원 기준, 1년 만에 흔들리거든요 🚪
몸값 957억 원짜리 회사가 다시 공모 절차를 열었어요
01/ 06IPO 시가총액 1000억 원지금 무슨 일이 있었어요?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옵토닉스가 지난달 29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공모 절차를 열었어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핵심 광학 구성품을 공급하는 회사예요. 회사와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는 1만~1만 2000원. 상장예정주식수 956만 6000주를 감안하면 예상 시가총액이 957억~1148억 원이에요. 밴드 아래쪽이 1000억 원을 넘지 않아요. 그 자체가 뉴스예요.
02/ 06스팩 합병 심사 승인옵토닉스 혼자가 아니라고?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8일 스팩 합병을 추진 중인 셀트릭스·솔릭스·럭스코에 심사 승인을 통보했어요. 합병 후 시가총액은 각각 1079억 원, 957억 원, 936억 원이에요. 세 곳 중 둘이 1000억 원 아래죠. 시가총액 1000억 원 안팎의 스팩 합병 기업이 거래소 문턱을 넘은 건 올해 2월 5일 세미티에스 이후 7개월 만이에요. 공모 규모 100억 원대의 중소형 스팩과 합병하는 기업은 통상 1000억 원 이하 시가총액을 목표로 해요. 그 통상적인 경로가 7개월간 막혀 있었다는 뜻이에요.
03/ 06상장폐지 기준 강화왜 1000억 원이 선이 됐어요?
상장한 회사가 일정 규모 아래로 쪼그라들면 시장에서 내보내는 규정이 있어요. 그 기준이 되는 몸값 하한선이 올해 200억 원으로 올라갔어요. 여기서 셈이 시작돼요. 신규 상장주는 상장 이후 주가가 급하게 빠지는 경우가 많으니, 처음부터 1000억~1200억 원은 넘겨 두지 않으면 나중에 퇴출 기준에 걸릴 수 있다는 거죠. 상장 문턱에서 미리 걸러 두자는 논리였어요. 이 숫자는 규정에 적힌 게 아니에요. 시장에 형성된 공감대였죠. 그런데 실제로는 규정처럼 작동했어요. 올해 2월 거래소가 상장폐지 인력을 보강하겠다고 밝힌 뒤, 예비 심사를 통과한 기업 중 상장 당시 시가총액이 1000억 원 이하인 곳은 전무했어요.
04/ 06기준 유예와 VC 회수그런데 왜 바뀌었어요?
당초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려던 상장폐지 기준 강화 조치, 시가총액 300억 원 미만을 퇴출 대상으로 보는 안이 6개월 미뤄졌어요. 여기에 벤처캐피털(VC)의 회수가 막히는 문제까지 쌓였어요. 투자한 돈을 상장으로 돌려받아야 하는데 상장 자체가 안 되니 자금이 묶이는 거죠. 시가총액 1000억 원 미만인 기업들도 상장하도록 금융위가 물밑에서 직접 움직였다는 후문이 나왔어요. 상장폐지 쪽 잣대가 느슨해지니 상장 쪽 잣대도 같이 느슨해진 셈이에요.
05/ 06IB 업계 시각이 변화, 계속 갈까요?
IB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시가총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상장할 수 있다는 공감대는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면서 "상장폐지 강화를 두고 당국 안팎에서 문제 제기가 계속되면 IPO 문턱에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두 문턱이 한 줄에 묶여 있다는 진단이에요. 퇴출 기준이 다시 세게 조여지면 상장 문턱도 함께 올라간다는 말이기도 하고요.
06/ 06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1000억 원은 규정이 아니라 공감대였어요. 그래서 규정 하나가 6개월 미뤄지는 것만으로 같이 흔들려요. 접어 둔 밴드를 다시 펼친다면, 지금 열린 창이 유예 기간과 묶여 있다는 점을 먼저 보면 돼요. 미뤄진 300억 원 기준은 없어진 게 아니라 늦춰진 거예요. 옵토닉스의 최종 공모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