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신규 상장 기업은 케이뱅크 1곳에 그쳐 연내 2곳을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2에스텍시스템은 8월 4일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지 약 2개월 만인 10월 8일 심사를 자진 철회했습니다.
3스팩·리츠를 제외하고 연간 코스피 신규 상장이 2건 이하였던 시기는 2000년 한국중공업 상장이 유일했습니다.
4중복 상장 규제와 세무조사 여파로 내년 상장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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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신규 상장이 케이뱅크 1곳뿐이라고요 🏦
⏱️ 1분 요약
서울경제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신규 상장 기업은 케이뱅크 1곳에 그쳐 연내 2곳을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스텍시스템은 8월 4일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지 약 2개월 만인 10월 8일 심사를 자진 철회했습니다.
스팩·리츠를 제외하고 연간 코스피 신규 상장이 2건 이하였던 시기는 2000년 한국중공업 상장이 유일했습니다.
중복 상장 규제와 세무조사 여파로 내년 상장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5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아래 본문도 가볍게 읽어보세요.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새 기업, 몇 곳이나 떠올리시나요? 케이뱅크 하나뿐이라면 정답에 가깝습니다. 중복 상장 규제와 시장 조정이 겹치면서 상장 문턱이 유독 높아진 한 해였는데요. 벤처 투자금 회수 경로까지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를 짚어봤어요.
01/ 03📉 올해 코스피 상장, 몇 곳이나 될까? 2026년 코스피 신규 상장 기업은 현재까지 케이뱅크 1곳뿐이에요. 경비·보안 기업 에스텍시스템이 8월 4일 예비 심사를 청구했지만 두 달 만인 10월 8일 자진 철회하면서 숫자가 더 늘기 어려워졌어요.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최대주주로 들어선 배경을 회사 측과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소명했지만 거래소 문턱을 넘지 못한 결과로 풀이돼요. 심사 중인 3개사 가운데 OLED 소재 기업 에스에프씨만 이번 주 상장위원회 승인 여부가 갈릴 예정이에요.
02/ 03🔍 왜 이렇게까지 줄었을까? 올해 상황은 과거와 비교해봐도 이례적이에요. 스팩과 리츠를 빼고 연간 코스피 신규 상장이 2건 이하였던 시기는 2000년 한국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 상장 이후 처음이에요. 최근까지는 2022년 4건, 2023년 5건, 2024년 7건, 2025년 7건으로 꾸준히 대형 상장이 이어졌거든요. 중복 상장 금지 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대기업 계열사들이 상장을 재개하지 못하는 흐름이 올해 숫자를 끌어내린 배경으로 꼽혀요.
03/ 03⏱️ 멈춰선 상장 심사들, 어떻게 됐나 소노인터내셔널과 무신사는 국세청 세무조사의 여파로 심사가 사실상 멈춘 상태예요.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같은 AI 유니콘들도 재무적투자자 주도로 코스피 상장을 검토했지만 당국의 코스닥 유치 기조를 의식해 결정을 미루고 있어요. 내년 전망도 밝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 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올해 코스피 새내기주는 케이뱅크 1곳, 많아야 2곳에 그칠 전망이에요. 2000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 에디터 노트 상장이 막히면 벤처 투자금은 어디로 돌아갈까요? IB 업계는 "중소형주 위주 장세가 뉴노멀로 굳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 대형 이벤트 공백이 길어질수록 이 전망은 현실에 가까워질 거예요.
🗳️ 투표 코스피 IPO 가뭄, 가장 큰 원인은? ① 중복 상장 규제 ② 시장 조정 장기화 ③ 세무조사 등 외부 변수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2일 기준으로 전해드립니다.
지난 8일, 경비·보안 전문 기업 에스텍시스템이 한국거래소에 서류 하나를 보냅니다. 코스피 예비 심사를 자진 철회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8월 초에 심사를 넣은 지 두 달 만의 일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최대주주로 들어선 배경을 두고 회사와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거래소에 소명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문턱을 넘지 못한 걸로 풀이됩니다. 두 달 동안 준비했던 상장이, 서류 한 장으로 멈춘 겁니다.
이게 한 회사만의 사정은 아닙니다. 올해 코스피에 새로 올라온 기업은 케이뱅크 한 곳뿐입니다. 지금 심사를 받고 있는 세 곳 중에서, 연내 상장이 가능해 보이는 곳은 OLED 소재를 만드는 에스에프씨 정도입니다. 이번 주 거래소 상장위원회에서 결론이 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두 곳, 소노인터내셔널과 무신사는 국세청 세무조사 여파로 심사가 사실상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코스피 새내기주는 많아야 두 곳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팩과 리츠를 빼고 연간 신규 상장이 두 건 이하였던 적은 2000년, 딱 한 번뿐입니다. 그때 유일하게 상장했던 회사가 한국중공업, 지금의 두산에너빌리티입니다. 26년 만에 다시 그 수준으로 돌아간 셈입니다.
다만 처음부터 이렇게 가라앉아 있던 건 아닙니다. 2022년엔 네 곳, 2023년엔 다섯 곳, 2024년과 2025년엔 각각 일곱 곳이 코스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매년 꾸준히 대형 상장 하나씩은 있었던 흐름이, 올해 갑자기 끊긴 겁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 중복 상장 금지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이미 상장된 기업의 계열사들이 상장을 미루고 있습니다. 자기 모회사가 이미 증시에 있으니, 자회사가 따로 상장하는 길이 막힌 겁니다. 재무적투자자 주도로 코스피를 검토하던 AI 유니콘 기업들, 리벨리온이나 업스테이지 같은 곳들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당국이 코스닥 쪽으로 유치하려는 기조를 의식해서, 선뜨러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는 분위기가 전해집니다.
내년 전망도 밝지는 않습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공모주 투심을 끌어올릴 대형 이벤트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중소형주 위주의 장세가 뉴노멀로 굳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남는 질문이 있습니다. 상장을 막는 규제가 중복 상장을 걸러내려는 취지였다면, 그 취지와 지금 벌어지는 공백 사이의 거리는 어떻게 좁혀질 수 있을까요. 벤처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할 통로가 좁아지는 문제는, 규제가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풀릴지, 아니면 더 오래 갈지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올해 코스피 신규 상장은 2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고, 그 배경에는 중복 상장 규제와 세무조사, 시장 조정이 겹쳐 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건 상장 건수의 감소지만, 그 안쪽에는 투자금 회수 경로가 막히고 있다는 더 긴 숨의 문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