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코스피는 16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8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5668.05로 마감했습니다.
2코스닥은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급등해 794.7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3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매수 규모는 직전 매도세에 비해 제한적이었습니다.
4반도체 실적 개선을 근거로 한 반등론과 AI 투자 경계감을 앞세운 신중론이 여전히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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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왔는데, 매수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거든요 🧾
최근 일주일 넘게 빨갛게 물든 계좌 보셨나요? 16일 코스피가 2.05% 오르며 7거래일 연속 하락을 멈췄어요.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게 결정적이었는데요, 이걸 추세 반전으로 봐도 될지는 의견이 갈려요.
01/ 03📉 숫자 확인얼마나 떨어졌다가 얼마나 올랐나
코스피는 16일 전 거래일보다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로 마감했어요. 코스닥은 장중 6.14%까지 치솟으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결국 33.96포인트(4.46%) 오른 794.78로 거래를 마쳤어요. 하지만 이 반등은 전날 폭락을 완전히 되돌린 수준은 아니에요. 15일 코스피는 454.59포인트(7.57%) 급락한 5554.22로, 4월 7일 이후 최저치까지 밀렸거든요.
02/ 03🔍 실체 파악왜 갑자기 외국인이 돌아왔나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이번 반등의 핵심 동력이에요. 16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456억 원을 사들이며 9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어요. 그 전까지는 분위기가 정반대였어요. 13일 4조 5933억 원, 15일 3조 7677억 원씩 팔아치우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거든요. 코스피가 10월 들어 15일까지 18.8% 급락하며 밸류에이션이 낮아지자 저가 매수가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와요.
03/ 03⚖️ 갈리는 전망이번 반등은 추세 전환일까
반도체 실적을 보는 눈이 긍정과 신중 사이에서 엇갈려요.
반등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전망이 상향되고 있고, ASML은 고객사 중장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어요.
트렌드포스는 4분기 D램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이를 근거로 'W자형 반등' 가능성이 제기돼요.
주식 창을 열어둔 사람이라면 지난 일주일,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겁니다.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떨어졌거든요. 그리고 16일, 하루 만에 2.05퍼센트 올랐습니다.
지난 보름을 들여다보면 이렇습니다. 10월 들어 코스피는 15일까지 18.8퍼센트 급락했습니다. 거의 5분의 1 가까이 빠진 셈입니다. 15일 하루만 해도 7.57퍼센트 떨어지면서 올해 4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9퍼센트대, 11퍼센트대로 떨어지면서 낙폭을 더 키웠고요.
이 기간 외국인은 계속 팔았습니다. 8거래일 연속 '사자'가 아니라 '팔자'였습니다. 그런데 16일, 외국인이 3,456억 원어치를 사면서 9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증시가 오른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지점입니다.
이게 한 종목, 한 투자자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코스피 전체, 코스닥까지 함께 움직였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한때 6.14퍼센트까지 오르면서 매수 사이드카, 프로그램 매수 주문을 잠시 멈추는 안전장치까지 작동했습니다. 반등이 꽤 가팔랐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지난 보름의 하락이 시장 전체를 눌러놓고 있었다는 얘기도 됩니다.
증권업계 일부에서는 이번 반등을 반가운 신호로 봅니다. 근거는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이 최근 올라가고 있고, ASML은 고객사들의 중장기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D램 가격이 두 자릿수로 오를 거라 내다봤습니다. 이런 흐름을 두고 코스피가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고, 또 한 번 흔들린 뒤 재차 반등하는 이른바 'W자형' 곡선을 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16일 상승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날 급락한 폭에 비해 반등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엔 5퍼센트 안팎까지 올랐다가 막판에 힘이 빠지면서, 종가 기준으로는 각각 2.62퍼센트, 0.79퍼센트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외국인 매수 규모도 이달 하루 평균 2조 원 가까이 팔아치웠던 것과 비교하면 크지 않았습니다. 하루 만에 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엔 아직 근거가 약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남는 질문은 이렇습니다. 이 반등이 반도체 펀더멘털을 발판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하루짜리 되돌림에 머물지, 아직 누구도 확신하지 못합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AI 신용 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 전반에 퍼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타, 램리서치 같은 AI 밸류체인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앞으로 증시 흐름을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거라는 전망도 함께 나왔습니다. 결국 다음 신호를 봐야 안다는 얘기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코스피는 하루 올랐지만, 그 하루가 추세의 시작인지 일시적인 반등인지는 아직 갈리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펀더멘털은 견고하다는 평가와, AI 투자를 둘러싼 경계감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다음 주 나올 해외 기업들의 실적이 이 질문에 어느 쪽으로든 답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