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1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10.42% 올라 대책 전 상승률의 1.6배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도 0.33%에서 6.57%로 급등했습니다.
서울 전세 매물은 1년 전보다 12.4%, 경기도는 36.0% 줄며 전셋값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수도권 주택 착공 실적은 목표에 크게 못 미쳐 당장의 공급 부족 해소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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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6억 원 아파트 앞에서 대출 4억 원을 고민하다 매수를 미루셨나요? 1년 뒤 그 집은 12억 원이 됐고, 전세로 버티려던 계획도 전셋값 폭등에 흔들리고 있어요. 규제로 집값을 잡겠다던 대책이 어떻게 오히려 상승을 가속시켰는지, 그 1년을 들여다봤어요.
01/ 05📉 집값, 대책 전보다 더 뛰었다고?
서울 아파트값은 10·15 대책 이후 1년간 10.42% 올랐어요. 대책 전 1년 상승률 6.61%의 1.6배예요. 경기도는 더 극적이에요. 같은 기간 상승률이 0.33%에서 6.57%로 뛰었어요. 규제가 시작된 지점부터 오히려 속도가 붙은 셈이에요.
02/ 05🧩 왜 중하위권 지역이 더 올랐나?
서울 안에서도 오름세는 균일하지 않았어요. 성북구 16.52%, 서대문구 14.40%, 강서구 14.39%, 구로구 13.69%가 상승률 상위를 휩쓸었어요. 반면 강남구(1.40%)와 서초구(3.35%)는 상대적으로 잠잠했어요. 규제가 센 곳을 피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지역으로 수요가 몰린 결과예요.
03/ 05🔗 풍선효과, 어디까지 번졌나?
규제를 피한 지역으로 수요가 계속 옮겨가고 있어요. 10·15 대책은 서울 전역과 분당 등 경기 12곳을 묶었는데, 수요는 화성 동탄·용인 기흥·구리로 이동했어요. 정부는 올해 6월 30일 이 세 곳을 추가로 규제했어요. 그러자 다시 수원 권선구(5.58%), 화성 병점구(4.69%)처럼 맞닿은 비규제지역으로 불씨가 옮겨붙었어요. 권선구의 10·15 이후 1년 상승률(11.89%)은 서울 평균(10.42%)보다 높아요.
04/ 05💸 전셋값은 왜 더 가파르게 뛰었나?
서울 전셋값은 대책 1년간 9.96% 올라, 대책 전 상승률(2.41%)의 4배를 넘었어요. 배경에는 매물 급감이 있어요. 10월 10일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1년 전보다 12.4% 줄었고, 경기도는 36.0%나 감소했어요. 토허 구역에서 전세 끼고 사는 매수가 막히면서 임대 물량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에요.
05/ 05⚖️ 토허제, 연장해야 할까?
토허제를 둘러싼 입장은 뚜렷하게 갈려요.
홍지선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토허제에 대한 어느 정도 수요가 있다고 본다"며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어요.
서진형 광운대 교수는 "민간 임대차 시장을 토허제로 초토화시키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게 됐다"고 지적했고, 최병천 명지대 겸임교수는 "토허제를 연장할수록 전월세 가격은 더 많이 뛰고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어요.
집값 안정이라는 목적은 못 채우고 임대차 불안만 키웠다는 비판이 쌓이고 있어요.
🔎 더 보기: 공급 대책은 왜 체감이 안 될까
정부는 1·29 대책에서 수도권 공공부지로 약 6만 가구를, 9·7 대책에서 2030년까지 135만 가구 착공을 약속했어요. 하지만 올해 1~8월 수도권 착공 실적은 8만 6,73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수준에 그쳤어요. 홍지선 장관도 연간 착공 목표(26만 8,000가구) 달성이 어렵다며 80~8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어요. 착공해도 준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당장의 수급 불안을 공급 계획만으로 풀기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규제가 특정 지역을 묶으면 수요는 사라지지 않고 인접 지역으로 옮겨간다는 거예요. 서울을 묶자 동탄으로, 동탄을 묶자 권선·병점으로 번진 흐름이 이를 보여줘요. 공급이 뒤따르지 않는 규제는 가격 상승의 속도만 바꿀 뿐이라는 점을 1년의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어요.
토허제를 연장하면 임대차 시장 불안은 어떻게 될까요. 유예와 예외가 반복될수록 매수·매도자의 혼란도 커지는 만큼, 다음 조치가 '정교화'로 이어질지 '복잡화'로 끝날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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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