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IMF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지난해 1.94%에서 올해 2.14%, 내년 2.20%로 2년 연속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2이는 1986~1987년 이후 40년 만의 2년 연속 상승이며, 올해 수치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3반도체 투자 확대와 AI 생산성 개선이 주요 배경으로 꼽히지만, OECD는 같은 기간 하락을 전망해 기관별 시각차가 존재합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IMF 2년 연속 반등 전망과 OECD 하락 전망이 갈리는 변수
잠재성장률이라는 말, 뉴스에서 스쳐 지나가셨나요? 경제가 무리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체력을 가리키는 지표인데, IMF가 한국의 이 수치를 꽤 높게 잡았어요. 반도체 투자와 AI 생산성이 끌어올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와요. 그런데 다른 기관 전망은 정반대라, 숫자 하나로 다 설명되지 않는 상황이에요.
01/ 04📈 숫자 확인잠재성장률이 실제로 얼마나 올랐나?
IMF 10월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지난해 1.94%에서 올해 2.14%, 내년 2.20%로 2년 연속 오를 전망이에요. 2년 연속 상승은 1986~1987년 이후 40년 만의 일이에요. 올해 추산치 2.14%는 2021년(2.23%)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요. 실질 GDP 성장률은 올해 3.33%, 내년 2.83%로 예상됐어요.
02/ 04🔍 실체 파악이 숫자는 어떻게 나왔나?
잠재성장률은 물가를 크게 자극하지 않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경제의 기초 체력을 뜻해요. 실제 경제성장률과 달리 노동·자본 투입과 생산성 같은 구조적 요인을 반영하는 지표예요. 이번 수치는 IMF가 제시한 실질 GDP 성장률과 GDP갭률을 역산해 산출됐어요. GDP갭률은 올해 0.548%, 내년 1.168%로 높아질 걸로 예상됐는데, 실제 GDP가 잠재 GDP를 웃도는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예요.
03/ 04🌐 해외 반응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인가?
같은 방식으로 산출 가능한 27개국 가운데 한국 순위는 지난해 12위에서 올해·내년 7위로 올라설 전망이에요. G7 중에서는 미국만 한국보다 높았고, 영국·프랑스·일본·독일은 한국을 밑돌았어요.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와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개선이 반등의 배경으로 꼽혀요. 노동 공급은 고령화로 늘리기 어려운 만큼, 자본 투입과 총요소생산성 개선이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에요.
04/ 04⚖️ 갈리는 전망기관마다 왜 숫자가 다를까?
같은 한국 경제를 보는데 기관별 추산이 엇갈려요.
IMF·국회예산정책처
IMF는 2년 연속 상승을 전망했고, 국회예산정책처도 지난달 전망에서 지난해 2.14%였던 잠재성장률이 올해 2.22%, 내년 2.28%로 오를 거라고 봤어요.
IMF는 한국의 1인당 GDP가 올해 4만 3,512달러를 기록하고, 2028년에는 5만 2,100달러로 5만 달러를 넘어설 걸로 추산했어요. 이에 정부가 추진 중인 '잠재성장률3%, 수출 세계 4강,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를 목표로 하는 '3·4·5 경제 대도약'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와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올해 수출 사상 첫 1조 달러 돌파와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내다보며 3대 메가프로젝트 투자로 반등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잠재성장률이 40년 만에 2년 연속 올랐다는 건 반도체·AI가 끌어올린 성장 체력의 신호예요. 다만 OECD는 같은 기간 하락을 전망하는 만큼, 숫자 하나로 단정하긴 어려워요.
✍️ 에디터 노트
왜 IMF와 OECD의 숫자가 이렇게 다를까요? 산출 방식과 전망 시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라, 어느 쪽이 맞는지는 앞으로의 실제 성장률이 말해줄 거예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8일, 국제통화기금이 10월 세계경제전망을 내놓은 날 기준으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숫자 하나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1.94에서 2.14, 그리고 2.20. 소수점 두 자리짜리 숫자인데, 이게 한국 경제의 체력을 가늠하는 지표라고 하거든요.
이 숫자, 잠재성장률입니다. 물가를 크게 자극하지 않으면서 경제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실제로 올해 성장률이 얼마냐를 보는 게 아니라, 노동과 자본, 생산성 같은 걸로 경제의 기초 체력을 재는 겁니다. IMF에 따르면 이 수치가 지난해 1.94%에서 올해 2.14%, 내년 2.20%로 2년 연속 올라간다는 겁니다.
2년 연속 상승. 이게 왜 특별하냐면, IMF 추산으로는 1987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거의 사십 년 만의 일인 거죠. 올해 수치만 떼어놓고 봐도 202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하니, 꽤 오랜만에 반등 흐름이 잡힌 셈입니다.
그럼 뭐가 이걸 끌어올렸을까. IMF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설비투자 확대, 그리고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생산성 개선을 주요 배경으로 짚었습니다. 고령화 때문에 노동 공급을 단기간에 늘리기는 어려우니, 결국 자본을 더 투입하고 생산 효율을 끌어올린 게 숫자를 밀어 올렸다는 분석입니다.
이게 한국 혼자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IMF가 같은 방식으로 잠재성장률을 산출할 수 있는 나라가 27개국인데, 그 안에서 한국의 순위도 같이 움직였습니다. 지난해 열두 번째였던 한국이 올해와 내년에는 일곱 번째로 올라선다는 전망입니다. 주요 7개국, 그러니까 G7 가운데서는 미국만 한국보다 높고, 영국이나 프랑스, 일본, 독일은 한국에 못 미친다고 합니다. 상대적인 위치로 보면 꽤 선방하고 있는 그림이죠.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같은 한국을 두고 기관마다 그림이 다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올해 6월 발표에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지난해 1.85%에서 올해 1.66%, 내년 1.52%로 오히려 떨어질 거라고 봤습니다. 반면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달 내놓은 전망에서 지난해 2.14%였던 수치가 올해 2.22%, 내년 2.28%로 올라간다고 봤고요. IMF, OECD, 국회예산정책처, 세 기관이 같은 나라를 두고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겁니다.
여기서 남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잠재성장률이라는 지표 자체가 실제로 측정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정을 바탕으로 역산해서 추정하는 숫자라는 점입니다. 기사에서도 이번 수치는 IMF가 내놓은 실질 GDP 성장률과 GDP갭률을 토대로 거꾸로 계산한 거라고 설명하고 있거든요. 그러니 어떤 가정을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꽤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고, 이게 기관마다 수치가 엇갈리는 이유 중 하나로 보입니다. 어느 쪽 전망이 맞을지는 아직 열려 있는 문제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 이야기도 같이 나왔습니다. IMF는 한국의 1인당 GDP가 올해 4만 3,512달러를 기록하고, 2028년에는 5만 2,100달러까지 올라가면서 5만 달러 선을 넘어설 걸로 추산했습니다. 이 흐름을 두고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3·4·5 경제 대도약', 잠재성장률 3퍼센트와 수출 세계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구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형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수출이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고 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를 달성할 걸로 내다보면서, 3대 메가프로젝트 투자로 잠재성장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IMF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반도체 투자와 AI 확산에 힘입어 2년 연속 올라간다고 봤지만, OECD는 반대로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는 겁니다. 같은 경제를 두고 기관마다 그림이 다르게 나오는 상황이니, 이 숫자 하나로 단정 짓기보다는 앞으로 나올 다른 기관들의 전망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