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한국 상위 0.1% 가구의 순자산 총액은 2021년 183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357조 2000억 원으로 95% 넘게 늘었습니다.
2같은 기간 상위 0.1~1% 계층은 34.4%, 상위 1~10% 계층은 26.8% 증가에 그쳤습니다.
3가구당 순자산 기준으로도 상위 0.1%는 61억 원 넘게 불어난 반면 상위 1~10%는 2억 5000만 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42019~2025년 기준 한국 상위 0.1%의 증가율은 124%로 같은 기간 미국의 약 109%보다 높았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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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위 0.1% 자산 증가율 124%, 미국 앞선 쏠림의 조건 🪜
통장 잔고 들여다보다 한숨 한 번 쉬고 오셨나요? 그 사이 한국 상위 0.1%의 자산은 완전히 다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었어요. 3년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그 격차가 얼마나 벌어졌는지 숫자로 바로 드러나요. 누가 얼마나 더 가졌는지, 그 이유까지 살펴봤어요.
01/ 04📉 숫자 확인상위 0.1%는 얼마나 더 부자가 됐나?
상위 0.1% 가구의 순자산 총액은 2021년 183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357조 2000억 원으로 늘었어요. 3년 만에 95% 넘게 불어난 거예요. 전체 가구 순자산의 3.4%가 이 0.1%에 몰려 있어요. 같은 기간 상위 0.1~1% 계층은 34.4%, 상위 1~10% 계층은 26.8% 늘어나는 데 그쳤어요.
02/ 04🔍 실체 파악가구당 격차는 얼마나 벌어졌나?
가구당 순자산으로 보면 차이가 더 선명해져요. 상위 0.1% 가구는 2021년 96억 2000만 원에서 2024년 157억 5000만 원으로, 61억 원 넘게 늘었어요. 반면 상위 1~10% 가구는 같은 기간 14억 9000만 원에서 17억 4000만 원으로 2억 5000만 원 늘어난 게 전부예요. 부자와 중산층 격차를 넘어, 부자들 사이에서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03/ 04🔗 연결 고리왜 부동산이 거론되나?
허정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이 쏠림을 부채질한다고 짚었어요.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이미 부동산을 보유한 자산가들은 자산을 더 불릴 수 있지만 뒤늦게 취득하려는 사람들은 그만큼 진입장벽이 높아진다"고 말했어요. 현금 동원력이 큰 자산가일수록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도 덧붙였어요. 이미 가진 사람이 더 쉽게 불리는 구조인 셈이에요.
04/ 04🌐 해외 반응한국이 미국보다 더 빠르다고?
2019~2025년 기준 한국 상위 0.1%의 순자산 증가율은 124%예요. 같은 기간(2019년 말~2025년 2분기) 미국 연준 집계상 미국 상위 0.1%의 증가율은 약 109%였어요. 한국의 자산 쏠림 속도가 미국을 앞선 거예요. 올해 상반기 주식과 집값이 더 오른 점을 감안하면 격차는 더 벌어졌을 가능성이 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상위 0.1%의 자산 증가 속도가 1% 부유층보다도 약 3배 빠르다는 게 핵심이에요. 부자와 중산층의 격차가 아니라, 부자들 사이의 격차가 더 빠르게 벌어지고 있어요.
✍️ 에디터 노트
이 숫자들이 보여주는 건 단순한 '부자와 서민' 구도가 아니에요. 질문은 오히려 이거예요. 초부유층 안에서조차 쏠림이 가속화된다면, 지금의 자산 격차는 소득보다 보유 자산의 종류와 시점이 좌우한다는 뜻 아닐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올해 10월 18일, 국가데이터처가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를 기준으로 합니다.
통장을 두 개 떠올려봅시다. 하나는 3년 만에 몸집이 거의 두 배가 됐습니다. 다른 하나는 같은 기간 조금 늘었을 뿐입니다. 둘 다 '부유층'이라는 이름으로 묶이는 사람들의 통장입니다.
상위 0.1% 가구, 그러니까 대한민국에서 자산이 가장 많은 천 명 중 한 명꼴인 이들의 순자산 총액이 2021년 183조 원에서 작년 357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95퍼센트 넘게 불어난 겁니다. 두 배 쓰던 지갑이 거의 두 배가 된 셈이죠.
이게 한 사람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집단 전체를 가구 단위로 쪼개보면, 가구당 순자산이 96억 원에서 157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61억 원 넘게 불어난 겁니다. 3년 사이에 집 한 채 값이 그냥 더 생긴 거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바로 옆 계층, 상위 0.1에서 1퍼센트 사이 사람들은 사정이 다릅니다. 이들의 자산 증가율은 34.4퍼센트였습니다. 상위 0.1%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가구당으로 따지면 10억 원 정도 늘었습니다. 61억 원과 10억 원, 둘 다 부유층이라 불리지만 간격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여기서 예상과 다른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흔히 부자와 중산층의 격차를 떠올리기 쉬운데, 이번 분석이 보여주는 건 그게 아닙니다. 부유층 안에서도, 최상위와 그 바로 아래 사이의 틈이 더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상위 1에서 10퍼센트 계층은 가구당 자산이 2억 5천만 원 늘었습니다. 상위 0.1%가 61억 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같은 '부유층'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의 차이입니다.
서강대 허정 교수는 이 쏠림의 배경으로 부동산을 짚었습니다. 집값이 오르면 이미 집을 가진 자산가는 자산이 더 불어나지만, 뒤늦게 집을 사려는 사람은 진입장벽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겁니다. 허 교수는 특히 현금 동원력이 큰 자산가일수록 대출 규제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부동산을 통한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현상, 한국만의 일도 아닙니다. 다만 속도는 다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집계로 2019년 말부터 올해 2분기까지 미국 상위 0.1%의 순자산 증가율은 약 109퍼센트였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기준으로 한국 상위 0.1%의 증가율은 124퍼센트입니다. 미국보다 한국의 쏠림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더 눈에 걸리는 건, 이 수치가 올해 상반기 주식과 집값이 오른 효과를 다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 상승분까지 더해지면 격차는 지금 수치보다 더 벌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질문이 남습니다. 이 속도의 쏠림이 정책으로 되돌릴 수 있는 수준인지, 아니면 이미 구조로 굳어진 흐름인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식이 해법이 될지, 다른 접근이 필요한지도 이번 분석만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부자와 중산층의 격차가 아니라, 부유층 안에서의 격차가 더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뒤에는 부동산이라는 익숙한 변수가 다시 자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