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장두현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7일 인터뷰에서 스킨부스터 등 외부 기술·제품 도입으로 3년 내 매출 1조 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40.7%, 가용 자산은 약 6,011억 원으로 신규 투자와 M&A 검토 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올해 4월 한스바이오메드와 스킨부스터 '셀르디엠' 국내 판권 계약을 맺고 공동 판매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는 2024년 FDA 허가를 받은 보툴렉스의 판매 구조를 직판 체제로 전환 중이며, 국내 미용의료 기업 중 첫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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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상담실에 앉아 보톡스 견적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그 한 병을 만드는 회사가 이제 "주사기 하나로는 부족하다"고 말하기 시작했어요. 오늘 레터에서는 휴젤 대표가 취임 1년 만에 꺼낸 전략, 그 안에 담긴 숫자를 함께 봐 뒀어요.
01/ 04📉 숫자 확인이익률이 40%라는 게 무슨 뜻일까요?
휴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40.7%, 매출총이익률은 77%입니다.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6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396억 원보다 66.5% 늘었어요.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합한 가용 자산은 약 6,011억 원. 장두현 대표는 "투자 기회가 생기면 빠르게 자금을 집행할 수 있는 여력은 충분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쓸 돈이 쌓여 있다는 뜻이죠.
02/ 04🧱 유통망 전략왜 남의 제품을 팔겠다는 걸까요?
장 대표가 7일 서울사무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밝힌 구상은 이렇습니다. 올해 4월 한스바이오메드와 스킨부스터 '셀르디엠'의 국내 판권 계약을 맺고 공동 판매에 나선 게 대표적이에요. 그는 "100개 이상의 국내 미용의료 기업이 스킨부스터 개발에 뛰어들고 있지만 이들에 가장 부족한 것은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유통망"이라고 봤습니다. 기술은 있고 팔 길이 없는 회사의 제품을, 휴젤 영업망에 얹는 구조입니다.
03/ 04⚖️ 두 개의 길공동 판매, 제약과 미용의료는 뭐가 다를까요?
장 대표는 이 전략을 제약 업계의 코프로모션에 빗대면서도 결과가 다르다고 봤어요.
그는 "국내 제약사를 사실상 의약품판촉영업자(CSO)처럼 활용하는 구조여서 원개발사와 파트너사 모두 가져가는 이익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짚었습니다.
반면 "미용의료 제품은 원가 대비 마진율이 높아 제품을 공동 판매하더라도 양 사 모두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같은 방식인데 마진 구조가 달라서 결론이 갈린다는 설명입니다.
04/ 04🇺🇸 미국 직판국내 기업 최초라는데 왜 지금일까요?
휴젤은 2024년 보툴렉스(미국 제품명 레티보)의 FDA 허가를 받고 파트너사 베네브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난해 영입한 캐리 스트롬 글로벌 CEO를 중심으로 기존 계약을 영업대행 체제로 전환하며 직판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어요. 미국 진출 국내 미용의료 기업 중 직판은 휴젤이 처음입니다. 이유는 가격이에요. 국내에서 10만 원 미만인 톡신 시술 가격이 미국에서는 400~500달러 수준이라는 게 장 대표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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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최대주주는 CBC그룹·GS그룹·IMM인베스트먼트와 무바달라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지분 43.5%를 보유합니다. 장 대표는 "오너 회사가 아닌 만큼 특정 오너의 이해관계보다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통된 목표로 주주와 경영진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어요. 의사결정과 실행이 빠르다는 겁니다.
상담실에서 받은 그 견적서 한 장 뒤에는, 톡신 한 병으로 열어둔 판매 길에 다른 제품을 계속 얹으려는 계산이 있습니다. 휴젤이 3년 내 매출 1조 원을 말하는 근거도 거기에 있어요.
솔직히 처음엔 "제품군 확대"라는 말이 흔한 포부처럼 들렸습니다. 그런데 숫자를 보니 순서가 달랐어요. 이익률 40.7%에 가용 자산 6,000억 원이 먼저 쌓여 있고, 그 위에서 남의 제품까지 실어 나르겠다는 말이 나온 거였거든요. 돈이 먼저고 전략이 나중이라는 게 이상하게 솔직해 보였습니다.
① 직판 전략이 승부수
② 숫자가 더 인상적
③ 3년은 너무 짧다
④ 아직 판단 보류
다 읽었어요
약 4분 분량의 오늘 레터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