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정부는 11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5조 원 축소한 12조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210월에는 초과세수를 활용했지만 11월에는 시장조성 국고채 물량 조정 방식을 택해 두 달간 누적 감축액은 10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3올해 초과세수 전망치 63조 2000억 원 중 5조 원이 10월에 쓰여 잔여 재원은 58조 2000억 원으로 남았습니다.
4신영증권은 올해 발행 한도 기준으로 자연스러운 감축 가능 규모를 10조~13조 원으로 추정했으며 이번 감축은 그 범위에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시장조성 물량 줄여 11월 국고채 5조 원 감축, 12월 방식은 미정 🧮
채권 발행 소식 보고 오셨나요? 정부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국고채 발행을 줄이기로 했어요. 이번엔 초과세수가 아니라 다른 방식을 썼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두 달 누적 10조 원이라는 숫자가 시장 기대치와 맞아떨어지는지 짚어봤어요.
01/ 04📰 소식11월 국고채 발행은 얼마나 줄었나요?
재정경제부는 29일 11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5조 원 축소한다고 밝혔어요. 이에 따라 다음 달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12조 원으로 정해졌어요. 교환 방식으로는 5000억 원을 발행하고, 2·3·5년물 경과종목 바이백은 총 2조 원 수준으로 실시해요. 재경부는 "필요시 긴급 바이백 등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즉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02/ 04🔍 실체10월과 어떻게 달랐나요?
10월엔 초과세수를 투입해 발행을 줄였지만 11월은 방식이 달라요. 이번엔 시장조성 국고채 물량을 덜 발행하는 쪽을 택했어요. 시장조성 국고채는 유동성 낮은 경과종목을 매입하는 대신 새로 발행하는 지표종목 물량인데, 경과종목 매입을 안 하면 그만큼 신규 발행도 줄일 수 있어요. 초과세수를 추가로 쓰지 않고도 발행을 줄이는 셈이에요.
03/ 04💸 숫자남은 재원과 감축 여력은 얼마나 되나요?
올해 초과세수 전망치 63조 2000억 원 가운데 10월에 5조 원이 쓰여 잔여 재원은 58조 2000억 원이에요. 신영증권 조용구 연구원은 올해 발행 한도 225조 7000억 원 기준으로 자연스럽게 감축 가능한 최대 규모를 10조~13조 원으로 봤어요. 이번 두 달간 10조 원 감축은 이 범위 안에 들어와요. 조 연구원은 "10~13조 원 범위에서 감축한다면 시장에서도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04/ 04⚖️ 다른 시각12월엔 어떤 방식을 쓸까요?
12월 추가 감축 시 방식을 두고 시장 관심이 쏠려있어요.
초과세수 활용론
조용구 연구원은 초과세수로 조달을 대체하면 회수 물량을 줄이지 않고도 신규 발행을 줄일 수 있어 더 직접적인 효과를 낸다고 평가했어요.
시장조성 물량 조정론
국회 예산안 심사와 미래대응기금 적립 논의가 겹치는 11월 말에는 초과세수 활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요.
지방교부세 축소 반발과 재정 보완 요구까지 맞물려 있어 선택이 간단치 않아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국고채 발행 감축 방법이 초과세수냐 시장조성 물량 조정이냐로 갈린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두 방식 다 발행을 줄이지만 시장 공급 축소 효과와 재정 부담 측면에서 차이가 있어요.
🗳️ 투표 12월 추가 감축, 어떤 방식이 맞을까요?
하나를 고르면 다른 독자들의 선택을 볼 수 있어요
✍️ 에디터 노트
두 달 누적 10조 원 감축이 왜 "딱 적당하다"는 평가를 받을까요. 전문가가 추정한 자연 감축 가능 범위 10조~13조 원 안에 정확히 들어오기 때문이에요. 다만 그 범위를 넘어서는 추가 감축이 필요해지면 초과세수와 시장조성 물량 중 어느 쪽을 더 쓸지가 다음 쟁점으로 남아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29일, 재정경제부 발표를 기준으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채권시장에 하루 일했던 사람이라면 이런 날, 오전부터 전화통에 불이 났을 겁니다. "이번 달도 줄인다는데 진짜예요?" 그런 질문들이요.
실제로 그랬습니다. 재정경제부가 이날, 11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5조 원 줄인다고 밝혔거든요. 이렇게 되면 다음 달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12조 원으로 정해집니다.
그런데 10월과는 방식이 달랐습니다. 10월에는 초과세수를 끌어다 썼어요. 세금이 예상보다 더 들어왔으니, 그 돈으로 국채를 덜 찍어도 된다는 논리였죠. 11월은 다릅니다. 이번에는 '시장조성 국고채' 물량을 줄이는 방식을 썼습니다. 유동성이 낮은 옛날 채권을 사들이는 대신 새로 찍어내던 물량인데, 그 매입을 안 하면 신규 발행도 같이 줄일 수 있다는 구조거든요. 돈을 더 쓰지 않고도 발행을 줄이는 방법인 셈입니다.
이게 한 달짜리 이벤트는 아닙니다. 10월과 11월, 두 달을 합치면 누적 감축액이 10조 원이에요. 채권시장에서 매달 수조 원씩 발행 계획이 움직인다는 건, 결국 국가가 빚을 지는 속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의 문제고, 그게 시중 금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 이 결정은 재정경제부 사무실 안에서만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대출 이자나 채권에 투자한 사람들의 계산기에도 걸쳐 있는 일입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시장은 이번 10조 원 감축을 두고 "기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어요. 신영증권 조용구 연구원은 올해 발행 한도와 상·하반기 발행 비율 등을 고려하면,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는 최대 규모가 10조에서 13조 원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가 딱 그 범위 안에 들어온 거죠. 조 연구원은 또 "최근 금리가 상당히 내려와 시급히 더 줄여야 할 상황은 아니"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감축이 시장을 놀라게 한 사건이 아니라, 예상했던 수준의 조정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방식의 차이는 짚어볼 만합니다. 조 연구원은 초과세수를 활용하는 쪽이 더 직접적인 효과를 낸다고 봤어요. 시장조성 물량을 줄이면 옛날 채권 회수도 같이 줄어드니까, 공급을 줄이는 효과가 일부 상쇄될 수 있다는 거죠. 반면 초과세수로 대체하면 회수 물량은 그대로 두고 신규 발행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같은 5조 원이라도, 방식에 따라 시장에 체감되는 무게가 다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남는 질문은 12월입니다. 국회에서는 지방교부세 축소에 대한 반발과, 미래대응기금의 지방계정을 통한 재정 보완 요구가 함께 나오고 있어요. 다음 달 말에는 예산안 심사와 기금 적립 논의가 겹치는 시점이라, 초과세수를 쓰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올해 초과세수 전망치 63조 2천억 원 가운데 10월에 이미 5조 원을 썼으니, 남은 재원은 58조 2천억 원입니다. 이걸 12월에 또 쓸지, 아니면 11월처럼 시장조성 물량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갈지, 아직 정해진 건 없습니다. 재정경제부는 "대내외 불확실성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긴급 바이백 등 추가 조치를 즉시 실시하겠다"는 입장만 밝혀둔 상태입니다.
참고로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과, 완화적으로 해석된 의장 발언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내려 연 3.766퍼센트, 10년물도 내려 연 4.081퍼센트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발행 계획뿐 아니라 해외 금리 흐름까지 같은 날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렁입니다. 정부가 두 달째 국고채 발행을 줄이고 있고, 그 방식이 달라졌다는 것. 그리고 다음 달에는 그 방식을 또 어떻게 선택할지가 국회 예산 논의와 맞물려 있다는 것,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2월 발표가 어떤 모습일지는, 아직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