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분기 개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 5902억 원을 순매도했어요. 그런데 분기 내내 팔았던 건 아니에요. 7월엔 5조 3735억 원, 8월엔 3조 2352억 원을 순매수했거든요. 방향이 꺾인 건 9월이에요. 한 달에만 14조 1970억 원 매물이 나왔어요. 앞선 두 달 순매수를 한 번에 덮어버린 규모죠. 10월에는 8일까지 약 3조 원을 되사며 반발 매수가 들어왔지만, 3분기 매도 물량을 되돌리기엔 부족해 보여요.
02/ 04🌐 방향 전환그 돈은 어디로 갔나요?
같은 3분기에 서학개미는 미국 주식 76억 3224만 달러, 약 10조 1468억 원을 순매수했어요. 7월만 봐도 46억 6862만 달러, 약 6조 2559억 원이에요. 이 달엔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가 국내 증시 순매수 규모를 넘어섰어요. 8월 19억 6234만 달러, 9월 10억 128만 달러로 매수 우위는 이어졌고요.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 잔액은 6월 이후 4개월 만에 2000억 달러를 넘겼어요.
03/ 04🔄 반년 전상반기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상반기 개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9조 1737억 원을 사들였어요. 같은 기간 미국 증시 순매수액 98억 6780만 달러, 약 13조 2228억 원의 8배 수준이에요. 국내 쪽으로 기울어 있던 거죠. 4월과 5월에는 미국 주식을 각각 4억 6893만 달러, 9억 3977만 달러 순매도하기도 했어요. 정부의 자본시장 밸류업 정책 같은 국내 복귀 유도책이 맞물린 시기였어요. 반년 사이 무게중심이 반대로 옮겨간 셈이에요.
04/ 04🔗 연결 고리심리가 바뀐 계기는 무엇인가요?
국내 증시 박스권 장세와 미국 빅테크 강세가 배경으로 꼽혀요. 코스피는 6월 22일 종가 기준 9114.55로 사상 최고치를 쓴 뒤 조정을 겪었고, 7월 13일에는 6806.93으로 7000선 아래로 밀렸어요. 뉴욕 3대 지수는 AI 인프라 확장을 동력 삼아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고요. 환율도 거론돼요. 상반기 150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1300원대 중반까지 내려오면서 미국 주식 매입에 드는 환전 비용 부담이 낮아졌다는 평가예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3분기 코스피 순매도5조 5902억 원보다 눈에 띄는 건 9월 단독 14조 1970억 원이에요. 이탈이 분기 내내 진행된 게 아니라 특정 한 달에 몰렸다는 뜻이죠.
✍️ 에디터 노트
10월 8일까지 약 3조 원 반발 매수가 들어왔는데, 이게 복귀 신호일까요. 원문은 3분기 물량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라고만 적었고, 그 이후 방향은 아직 숫자로 확인되지 않았어요.
🗳️ 투표 요즘 본인 계좌 구성은 어느 쪽에 가까운가요?
① 국내 비중이 더 크다
② 해외 비중이 더 크다
③ 비슷하게 나눠져 있다
④ 주식은 안 하고 있다 -- 자료: 서울경제신문(2026년 10월 11일), 증시 자금 흐름 집계 기사